경북동부신문

-이번 지방선거는 무엇보다도 선거과정에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대선에서 부실로 평가받은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완할 계획인가?

지난 대통령선거는 사실상 코로나와의 싸움이었다. 격리자 투표를 진행하면서 일부 혼선이 있었다.

지난 대통령선거와 바뀐 부분은 일반선거인과 격리자 투표시간을 분리하였고, 격리자 선거인도 일반인 투표와 동일한 과정으로 투표소 내에서 투표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선거일 일반선거인투표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안내문에 게재된 본인의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면 된다.

다만 격리자 투표는 6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소로 가셔서 투표를 해야한다.

투표소에 갈 때 격리자에 해당하는 주민들은 방역당국에서 보내준 격리자 등 투표 안내문자메시지,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입원 또는 격리 통지서 및 문자메시지 ․ SNS 통지서 등을 보여줘야 투표를 할 수있다.

-영천시민 즉 유권자가 선거법규를 모르거나 알고도 위반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한다. 주로 어떠한 사례가 있는지?

출마하시는 후보자께서는 선거법이라는 규정을 준수하여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당부한다.

생활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위반사례는 음식물제공과 금품제공으로 표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선거법에서는 후보자와 그의 가족은 선거기간 중에는 선거에 관한 여부를 불문하고 이익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 또는 소속정당을 위하여 이익을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반·격리자 선거인, 투표시간 분리… 투표소는 같은 곳 이용

유권자, 4년간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할 후보 신중히 결정

흔히 일어나는 사례는 몇 명이 식사를 하러가서 식사하면서 “오늘 밥은 어느 후보자가 내는것”이라거나, 누가? 왜? 밥을 내는지 알지도 못하고 밥을 먹은 후 나중에 어느 후보자가 샀다고 하는 등 자신도 모르게 위반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유권자께서도 이러한 일에 휘말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한다.

-지난 동시 지방선거에서 영천시의 최종 투표율이 68.2%가 나왔다. 이는 경상북도 전체 투표율인 64.7%보다 조금 높은 수치이긴 한데.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영천시민들의 높은 선거참여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지방선거는 7개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19일부터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 소위 말하는 유세차 즉 연설대담차량이 후보자마다 운행이 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투표참여를 위하여 현수막, 전광판, 언론사 광고 등을 통해 홍보를 할 예정이고, 매 세대마다 투표안내문을 발송함으로써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도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로 높았다. 유권자분들께서는 6월 1일 선거일에 투표를 할 수 없는 분들은 5월 27일, 28일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일꾼을 뽑는 이번선거에 꼭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한다.

-영천 시민 여러분께 당부 한 말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지역의 대표를 뽑는 선거이니까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4년간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할 후보를 신중히 결정하여 5월 27일, 28일 사전투표와 6월 1일 선거일에 반드시 투표하기 바란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 여러분들의 한표, 한표를 소중하게 여기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관리 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