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일 부임한 제33대 김희수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60여 명의 청 직원을 중심으로 포용성, 창의성, 주도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교육활동 중심의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교육장은 ‘어울림으로 행복한 별빛 영천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호국·충절의 고장, 별의 도시 영천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전국 청소년 과학 페어 대상,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9, 은2, 동5 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양하는 등 함께 어울리며 빛나는 교육활동의 성과를 거두었다.

김희수 영천교육장으로부터 2023 영천교육의 중점 과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비전. 어울림으로 행복한 별빛 영천교육

영천교육의 ‘어울림’은 학교, 가정, 친구,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관계 형성을 통해 ‘우리’를 배우고,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며, 서로 화합하는 삶의 가치를 체득하게 하는 교육이다. 캄캄한 밤에 빛나는 별빛이 바른 길을 찾는 길잡이가 되어 주듯 영천교육은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며 행복을 가꾸는 가운데 인성, 감성, 지성이 조화로운 인재로 성장을 지원하는 빛과 같은 교육을 지향한다.

4대 시책방향. 배움·성장·희망·신뢰

어울림으로 행복한 교육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정책 방향은, 

교실에서 일어나는 즐거운 배움을 통해 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배움이 있는 교육과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꿈이 되는 미래교육’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품 안에서 교육 복지를 제공하는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소통과 협력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새로움을 더하는 교육 지원’으로 두고 있다.

또한, 특색사업과 역점과제를 통해 4대 시책 구현의 폭을 넓히고 학교지원센터 운영으로 더 촘촘하고 따뜻하게 학교를 지원하고자 한다.

특색사업 1. 호국문화와 함께하는 별따라 길따라 프로젝트

향토 위인 3선현(정몽주, 최무선, 박인로)의 생애 업적 알기 프로젝트를 통해 호국의 얼을 찾고,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내 고장 체험 탐방 및 사제동행 지역 탐방, 영천 바로알기 체험 행사 참여, 전입교사 지역 문화 투어 등을 통해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키우고 있다. 특히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기획하여 운영하는초·중학생 대상 「호국충절 내고장 탐방」 프로그램은 참가했던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색사업 2. 세계로 나아가는 맞춤형 글로벌 영천교육

영천영어타운을 활용한 글로벌 인재교육 및 영어 영재교육 운영을 비롯하여 지자체와 연계한 국제교류 추진, 온라인 영어학습 지원사업, 지역 대학과 연계한 외국인 대학생 초청 수업 등으로 수요자가 만족하는 맞춤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 회화 교실 및 원어민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 등은 큰 호응 속에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역점과제 1. 학교 브랜드화를 위한 특화사업

지자체와 연계한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여 문화·예술·체육·인성 분야의 학교별 특화사업을 통해 학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2023년에는 영천시 교육경비 보조금 5,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영천초 오케스트라, 포은초 AI교육, 신녕초 건강프로젝트 등 18개 초․중학교에서 교육과정 브랜드화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역점과제 2. ‘화통(火通)’ 수업공감·회복적 생활교육 콘서트

매월 4주 화요일(4월~12월)마다 열리는 「화통, 수업공감·회복적 생활교육 콘서트」는 유·초·중학교 신규교사 및 저경력교사와 수석교사 간 매칭을 통해 수업과 생활지도에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질문과 토론이 있는 수업, 창의적 협력학습 방안 등의 수업 방법과 생활교육 전반에 관련된 지도 방법을 주제로 연간 8회 운영되며 저경력교사의 적응력 향상 등 폭넓은 지원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더해주고(+) 덜어주는(-) School Support, 영천 학교지원센터

영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새로운 업무 발굴을 통해 학교의 행정업무를 더 많이 지원하고 업무 부담을 덜어주어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색을 살린 ‘호국 충절 내 고장 탐방 체험학습’과 지역 연계형 맞춤형 프로그램인 ‘별따라 길따라 프로그램’ 운영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의 미래지향적 기능 개편과 지원 역할 강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며 다른 교육지원청과 차별화된 학교 지원을 계획, 추진할 예정이다.

영천교육,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김희수 교육장을 비롯한 영천교육지원청 교직원은 ‘2023 어울림으로 행복한 별빛 영천교육’ 실현을 위해 ‘존중’과 ‘배려’ 그리고 학교 교육활동 지원 중심의 ‘적극 행정’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강조하며 청 직원 모두가 신뢰받는 풍토 속에 변화하고 발전하는 교육행정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환경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