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8-11-16 오후 05:51:4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칼럼일반
메이칭의 말(馬) 이야기(12)
김 미 경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04일(목) 17:28
↑↑ 김 미 경 중국산서대학교 초청 연구원 중국린이대학교 교수
ⓒ 경북동부신문


 앞서 말했듯이 중국에서의 말은 농사용으로 이용되고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며 식용으로도 이용되기도 했던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아주 밀접하게 함께 지냈던 가축이었다. 또한 신마(神馬)나 비마(飛馬)로 신성성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에는 말에 대한 신화나 전설이 많은 편이다. 중국 민간에는 말에 관한 재미난 전설이 상당히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중국의 말에 대한 전설을 알아보자.
청나라 때, 수성현(水城县, 贵州省의 서부에 있는 현(한국의 도에 해당))에 마룡대등(馬龍大縢)이라 불리는 곳에 성이 안씨인 부호(富戶)가 그의 집에 말을 키우는 순박하고 착실한 남자하인을 고용했다. 이 남자 하인은 매일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귀가했는데, 저녁에 집에 돌아올 때는 풀 한 단을 베어서 돌아왔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주인은 남자 하인이 매일 가져온 풀이 모두 같은 종류인데다가 신기하게도 수량까지 일치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부자 안씨는 이 수수께끼의 답을 풀기 위해 어느 날 새벽에 하인에게 집에서 쉬라고 했고 자기가 직접 말을 먹이러 갔다. 그런데 그가 출발하려고 할 때 사방을 찾아보았으나 말이 없었고 한참 지난 후에야 찾을 수가 있었다. 뜻밖에도 그가 말 등에 타자 하늘을 향해 울부짖은 후 네 다리를 하늘로 들고 날기 시작했고, 귓가에 스쳐 가는 날카로운 바람 소리와 함께 그는 이미 구름 사이로 빈번하게 드나들었다. 눈 깜빡할 순간에 이미 말을 타고 아주 멀리에 있는 언덕 위 목장 마판산(磨盘山, 운남에 있는 산이름)에 내려왔다. 부자 안씨가 놀란 것은 이 말이 계속 한 곳에서 반복해서 풀을 먹었지만 이곳의 풀이 줄어들지 않았다. 그의 놀란 가슴은 가라앉지 않았고, 말은 길게 울부짖고 네 발을 들어올리고는 그를 등에 업고 마주한 절벽 위로 날아갔다.
 말이 여기 와서 물을 마시는 것을 보고 부자 안씨는 호기심이 생겨 그도 물을 두 손으로 받아들고 맛보았더니 신의 기운이 있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하늘을 나는 “비룡마(飛龍馬)의 전설”이 민간에서 널리 전해지고 있다.
 다음은 강서성의 전라령(田螺岭)과 마파령(马坡岭)의 이야기인데 전설에 따르면, 감주성(赣州城)이 건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말 한필이 공수(貢水)로 와서 강변에서 놀았는데, 우렁이와 한판 승부를 하고 싶었다. 감주성(赣州城)에 먼저 도착하는 자가 높게 되고 나중에 도착하는 자는 낮게 되는 내기를 하자고 약속했다.
 말은 기꺼이 우렁이를 먼저 가게 했는데, 우렁이가 아주 천천히 굴러가고 있지 않은가? 한 시간쯤 굴렀는데도 5척(150cm 정도)이 안되었다. 말이 득의양양하게 말하기를, “우렁각시, 먼저 실례하겠는데, 우리 감주성(赣州城)에서 다시 만나!” 라고 말하고는 네 다리로 달려가 버렸다. 강변의 우렁이는 결국에는 나무뗏목을 타고 강으로 흘러내려갔고 뗏목을 잡아당기며 매우 빨리 감주성(赣州城)에 도착했다. 때마침 어떤 부녀자가 뗏목으로 가서 물을 긷고 있었는데 우렁이는 재빨리 물통으로 붙어서 갔다. 부녀자가 돌아가서 물을 항아리에 넣다가 우렁이를 발견하고는 버렸는데 우렁이는 성의 서북부로 떨어졌고 먼저 도착하게 되어서 마음먹은대로 전라령(田螺岭)으로 변화했다. 그렇다면 아까 그 말은 어떻게 되었을까? 왼쪽은 산이고 오른쪽은 물이라 굽은 길을 적지 않게 걸어갈 수밖에 없었다. 동문 성 아래에 이르렀을 때 날은 이미 어두웠고 성문은 닫혀서 성 밖에서 잠시 쉬어야했다. 말은 마음속으로 ‘우렁이는 아직 기어가고 있으니 도착하기는 힘들거야. 그러니 내일 날이 밝으면 성으로 들어가도 늦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우렁이가 산 위에서 본다는 것을 알았겠나? 우렁이가 큰소리로 말하기를, “말형님, 당신이 동문 호위병이 되어서 억울하지요!” 말은 깜짝 놀라 할 말이 없었고 감주성(赣州城) 동문 밖에서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때 이후 감주성(赣州城) 동문 밖에는 마파령(马坡岭)이 있었다고 한다.
** 사진 제공 : baidu,com
** 필자 메이칭의 카페 주소 : http://cafe.naver.com/orangewo8x5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d3388100@hanmail.net
- Copyrights ⓒ경북동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동정
이 사람
데스크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구독신청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찾아오시는 길
상호: 경북동부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 발행인.편집인: 이도협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도협 / /편집국장 최병식 / 논설주간 조충래
논설실장 박경수 / mail: d3388100@hanmail.net / Tel: 054-338-8100 / Fax : 054-338-8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6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