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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기고] 겨울철 화재의 단골손님, 축사 화재
박영규 영천소방서장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23년 01월 11일(수) 10:05
ⓒ 경북동부신문
차가운 칼바람이 부는 계절 겨울, 올해 겨울에도 어김없이 겨울철 화재의 단골손님인 축사 화재가 말썽이다.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에서 850건이 넘는 축사 화재가 발생해 30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발생 건수는 우사가 349건(41.2%) 가장 많았고, 피해 규모는 돈사가 196억 원(64.9%)으로 많았다. 특히 축사 화재의 특성상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는데 12월에서 2월 사이에 발생하는 축사 화재의 비율이 3년간 발생한 축사 화재의 총건수의 30%가 넘는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체 축사 화재의 40%가 넘는 비율이 합선이나 난방기 과열 등 전기적 요인으로 밝혀졌으며, 용접 및 절단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전기적 요인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축사 화재는 다른 화재에 비해 발생 건수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적다고 무시할만한 화재 유형이 아니다. 축사는 보통 시골 깊숙한 곳, 협소한 농로를 통하여 위치한 곳이 많다. 따라서 수많은 장비와 다량의 물을 가득 실은 소방 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이 존재한다. 겨울철엔 특히 농로가 얼어붙어 차량 진입 통제가 되는 곳이 많기에 화재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게 사실이다. 따라서 겨울철 축사 화재는 화재 예방에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축사 화재 예방대책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 번째로는 축사 내 전기시설은 반드시 규격 전선을 사용하고 여러 회로를 문어발식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오래돼 누전의 위험이 있는 전선은 바로바로 교체해줘야 하며 업체를 통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로, 매월 1회 이상 누전차단기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며 분전반은 반드시 접지 공사를 통해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전기를 이용한 용접이나 절단 작업을 진행할 땐 주변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연물 등의 유무를 항상 확인하고 근처에 즉시 화재진화를 할 수 있는 소화 시설을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초기 소화를 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위의 세 가지 모두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너무나도 중요한 사항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바로 안일해진 우리들의 안전의식 개선이다. 2020년 발생했던 팬데믹, 코로나19 초기 때 우리 소방을 비롯하여 많은 의료진, 국민이 끔찍한 나날들을 보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장기간 지속되면서 그 무시무시했던 코로나도 우리 일상에 파고들어 요즘은 그냥 감기처럼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일선에서 의료진들과 우리 구급대원들에겐 여전히 똑같이 무시무시한 바이러스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함에 속아 끔찍했던 과거를 잊지 말고 매년 반복되는 화재도‘우리 집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기보단 누구든 겪을 수 있는 사고로 인식하고 기본이 되는 안전의식부터 가지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d3388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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