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3-06-01 19:09:2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칼럼일반
[기 고] 산남의진역사(山南義陣歷史) 111
조충래
전원생활체험학교장
본보 논설주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23년 05월 24일(수) 17:44
ⓒ 경북동부신문
76. 重陽1)草史又到先題四韻故因授和呈
      (중양초사우도선제사운고인수화정)
      중양절에 초사가 또 먼저 사운시를 지어 보냈기에 화답하여 주다. 

重陽佳節客重尋2)(중양가절객중심) 
先問平安再吐心(선문평안재토심) 
四野黃稻3)沈夕照(사야황도침석조) 
數霜紅葉畵山林(수상홍엽화산림) 
早圖富貴今虛慾(조도부귀금허욕) 
終老詩書是好音(종로시서시호음) 
如何南北多分手4)(여하남북다분수) 
落5)淸談洗我襟(쇄락청담세아금) 

중양(重陽)절 좋은 날에 객(客)이 다시 찾아오니
먼저 안부를 묻고 거듭 심정을 토로해본다.
온 들에 누렇게 익은 벼는 황혼에 일렁이고
몇 번 서리 맞은 단풍 든 숲은 그린 듯하구나.
일찍이 부귀를 도모했지만 헛된 욕심임을 알겠고
끝내 늙을수록 시경(詩經)과 서경(書經)이 좋은 소리라네.
어찌하여 남과 북으로 그리도 많은 이별을 했던가? 
개운하고 맑은 대화로 내 흉금을 씻었건마는 … 
 
 77. 邑李瞳6)甚端正故戱吟以示
      (읍리동심단정고희음이시) 
      읍내 사는 ‘이동’이 심히 단정하여 장난삼아 지어 보이다

賓主7)兼詩好此筵(빈주겸시호차연) 
年皆差少兩三年(연개차소양삼년) 
風流何必相親後(풍류하필상친후) 
情誼8)應存未死前(정의응존미사전) 
歲功9)多黍黃濃野(세공다서황농야) 
秋氣收雲碧滿天(추기수운벽만천) 
愛君居地名區一(애군거지명구일) 
明月樓隣二水邊(명월루린이수변)

주인과 손님 시(詩)를 주고받는 이 자리 참으로 좋구나.
나이는 모두 겨우 두세 살 터울 
풍류(風流)를 어찌 굳이 서로 친해진 뒤에라야 즐기랴
친한 정(情)은 마땅히 이 몸 죽기 전에나 있는 것
한 해 공들인 농사, 들판엔 누렇게 익은 곡식들 많고
가을 기운은 구름 걷힌 푸른 하늘에 가득하네
사랑하는 그대 사는 곳에 명승지 하나 있으니
명월루(明月樓) 근처 이수(二水) 가라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d3388100@hanmail.net
- Copyrights ⓒ경북동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동정
이 사람
데스크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구독신청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찾아오시는 길
상호: 경북동부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 발행인.편집인: 양승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승원 / 편집국장 최병식 / 논설주간 조충래
mail: d3388100@hanmail.net / Tel: 054-338-8100 / Fax : 054-338-8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6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