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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입하는 `드라이브 스루`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6일(목) 14:47
코로나19는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나라를 넘어 세계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를 미치고 있다. 더구나 올해는 봄부터 냉해와 여름의 강력한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마저 좋지 않아,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된 현실의 이중고에 놓인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드라이브 스루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코로나19는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사람들간 거리를 유지하는 방식이 습관처럼 스며들었고 상생하려는 사회 공동체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우리 지역에서는 빛을 발하고 있 순간이다.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접촉할 일이 최대한 적도록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산물 직거래 판매 행사가 이루어지는 현장, 소비자는 자동차 안에서 물건을 고르고, 판매자는 안전한 먹거리의 농산물을 위생봉투에 담아 자동차 트렁크에 실어주는 방식이다.

아무리 사람간 접촉을 줄이는 드라이브 스루라고 해도 방역은 늘 신경 써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날 장터에서는 입구에서부터 발열체크와 대형 소독기가 3대 설치됐고, 판매자들에게도 위생장갑 제공과 손소독제를 이용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소비자는 영양가 좋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먹을 수 있고, 생산자는 정성들여 재배한 농산물 팔아서 좋고 또 인정이 넘치는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행사시간 내내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21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천댐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행사는 ㈜채널경북과 유관기관 등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열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에는 청정지역 영천댐 인근 임고와 자양면에서 생산된 흑미. 사과와 사과즙 등 품목들이 시중보다 싼 금액에 판매됐다.

장터로 나온 소비자들은 그런 덕에 높은 시민의식으로 길게 늘어선 자동차안에서도 여유로운 기다림과 얼굴에는 미소가 한가득이었다.

행사 방식은 자동차를 타고 온 소비자가 차안에서 행사 참가신청을 확인하면 농산물 교환권을 받아 이동하고, 농산물판매장 앞에서 물건을 고르면 판매자는 창문을 통해 소비자의 트렁크나 차안으로 물건을 안전하게 실어주는 것으로 모든 거래는 끝이 난다.

다소 번거로울 수도 있고, 어색하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함과 동시에 침체에 빠진 농가의 판로를 개척해 주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문외동에서 행사에 참가해 잡곡과 깐마늘, 고춧가루를 구매한 시민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조금은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말을 했다.


서로 돕고 양보하며 배려심도 가득
차량 이동경로를 따라 들어가는 모습이 이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익숙해진 듯도 했다.

준비된 물량은 모두 완판(싯가 1,000만원 상당)
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사람과의 접촉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인지 일부 농가에서는 장터 오픈 한 시간도 안 되어 가져온 물량이 완판 되면서 물량을 공수해 오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자리를 잡은 임고면의 생활개선회가 내놓은 품목은 개장과 동시에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이날 장터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품목은 잡곡세트와 가정에서 만든 과자로 판매자가 추가 물량을 확보해 와서 판매를 했다.

그 밖에도 맑고 신선한 청정 지역에서 자란 사과, 깐마늘, 고춧가루 등 농산물들은 모든이에게 관심을 받았다.

자양면 대표로 참석한 정성희 한여농 영천시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신토불이 농산물이 영양가도 많고 건강에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 아니냐”며 “김장철이라 김장 담그려고 마늘과 고춧가루를 종류별로 많이들 사간다. 지역경제도 살리고 소비자 생산자 모두가 윈윈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동부동에서는 조한웅 동장과 직원, 가족들이 무대를 배경으로 인구늘리기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자양면은 신재근 면장과 양재열 부면장 등 직원들이 행사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농산물 판매와 인구늘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초청된 공연팀은 뜨거운 열기로 초겨울 날씨를 잊게해 주었고, 영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와 차량질서 유지를 위한 봉사를 해주었다.

또 영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를 위한 코로나 키트를 제작해 나누어 주었고, 충효사 신도회에서는 백설기와 음료수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의 해결책으로 새로이 떠오른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이겨내려는 노력이 아름다운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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