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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학입시도 전략이다”
2022학년도 영천지역 대학 입시설명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21일(수) 14:11
채널경북, 갓바위대입전문학원이 함께하는 2022학년도 영천지역 대학 입시설명회가 지난 15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영천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입전형 종류와 가지 수가 복잡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전략을 세우는 일이 쉽지 않다. 더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년 5월 정도부터 시작하는 대학들의 설명회, 고교연계 프로그램 등의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유지되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상위권 대학과 의,치예계열 입시전략과 지방 상위권 대학을 공략할 맞춤형 전략이 소개됐다.

본지는 이날 입시설명회에서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과 권태형 갓바위입시학원 부장의 자료에서 나온 핵심사항을 간추려 봤다. [편집자 주]

ⓒ 경북동부신문

문·이과 폐지로 과목 선택의 자율권 부여
수시 최저 기준 충족…정시 점수 변화 관심

이만기 소장 “수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대비 철저”
권태영 부장 “수행평가 등 내신·학생부에 신경 많이 써야”


*대입 변화의 특징과 이해

2022학년도 수능시험은 11월 18일 치러진다. 2022학년도 수능 변화의 주요 특징은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하여 문과, 이과 구분을 폐지해 과목 선택의 자율권을 부여했다는 점이다.

‘문·이과 통합형’이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지만 그만큼 부담도 크다. 또 주요대학 자연계열 수학(미적분과 기하학)과 탐구(과탐 2과목)를 선택과목으로 지정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영역의 점수 산출 방식을 이해하면 먼저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산출한 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통합하여 성적을 산출한다.

이는 선택과목 집단별로 구분하여 성적을 산출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수시모집 최저 기준을 충족하고 정시 점수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능의 변화 및 영향을 예상할 수 있는 모의고사의 결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 경북동부신문

*수시준비전략

2022학년도 대입은 4년제 대학에서 수시모집 비중을 줄이고 정시선발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은 2022학년도 신입생으로 모두 34만6553명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75.7% 수준이다.

수시선발 비중은 2020학년도 77.3%, 2021학년도 77.0%로 감소세다. 반면 정시모집은 증가세다. 전국단위에선 정시모집 선발 확대가 크게 체감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주요대학의 경우 30% 이상을 정시로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와 정시를 선택해 준비하는 것보다 수시는 어떤 전형 위주로 대비하고 정시는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희망하는 대학을 선택하지 말고 자신의 강점이 어떤 부분인지를 파악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이후 전형별 모집규모와 준비도 등 합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따져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수시전형 중 학생부 종합전형과 특기자 전형은 해당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유리하다.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순수종합전형인지 교과종합전형인지를 구분해 준비해야 한다. 명확한 구분이 어렵지만 경희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전형)은 전자에 해당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전형)은 후자에 해당한다.

학생부 교과영역을 정성적으로 반영하는지, 정량적으로 반영하는지를 파악하고 전형요소의 경중을 따져 준비해야 한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계량화할 수 있는 역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형태로 특기자 전형을 진행하기도 한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선발인원이 많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일정 반영비율로 적용되는 내신에 비해 자격기준으로 활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대학과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자가 지원자의 50% 미만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논술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유사하게 수능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적성전형의 경우 수능과 논술 등의 준비가 미흡한 수험생이 많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반영비율상으로는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적성 시험에 비해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 반영비율로 따져보면 적성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적성전형의 경우 대학별 출제 유형과 경향에 따른 맞춤식 적성 준비가 필요하다.

정시는 수능대비와 다를 것이 없다. 상위권 학생들은 실패하는 영역이 없도록 전 영역을 고르게 준비해야 한다. 일부 수험생은 목표 대학의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 위주로 준비한 뒤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 경우 의외로 조합이 되지 않아 환산점수가 낮게 산출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 군별 지원 패턴도 살펴봐야 한다. 지원하고 싶은 학교의 군별 특성뿐 아니라 경쟁 대학의 지원율이나 점수 등도 고려해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수험생의 상황이나 성향에 따라 여러 가지 지원전략이 나올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수시와 정시, 어느 것을 택하든 수능을 등한시하는 순간 선택의 폭이 크게 제한되기 때문에 수능대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는 군별 지원패턴 등을 분석해보는 것이 먼저다. 판단할 수 있는 기초는 본인의 성적과 특기, 적성 등이므로 이에 대한 냉철한 자기분석이 중요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평가는 6월 3일과 9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이 시험은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모두가 치른다.

올해 수능은 계열 구분 없이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예비 고3 학생들은 수험생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 에서 공통과목 외에 선택과목 1개를 고를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역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치르면 된다.

국어와 수학, 탐구를 중심으로 수능대비 학습과 1학기 내신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절대평가인 영어 실력을 분석해 학습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 시작시점 및 준비

학생부 경쟁력이 약한 학생들이 수시에서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한 마지막 카드가 논술전형이다.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다르고 경쟁률 또한 달라 복잡하지만 특징과 대비전략을 꼼꼼히 확인하고 공략하면 성공할 수 있다.

논술전형은 논술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과 불합격을 좌우하므로 전형 선택에 앞서 먼저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점검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은 실질 경쟁률이 낮게 형성된다는 특징이 있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논술 역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므로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논술에만 매진할 필요는 없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더 중요하므로 학교생활 및 수능, 논술대비 간의 균형을 잡아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학습해야 한다.

특히 자연계열은 수학 또는 과학 교과목 학습 성취가 곧 논술역량으로 이어지므로 두 주요 과목 학습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여유가 된다면 목표 대학별 사이트에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다운받아 논술고사 관련 내용을 정독하면 좋다. 논술의 출제범위나 의도, 채점 포인트 및 해설, 참고자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4월~7월까지 ‘모의논술’을 실시하므로 응시하면 좋다. 채점결과와 답안지, 문제 해설지 등을 제공받을 수도 있고, 대학별 출재 경향, 유형, 채점방식을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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