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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앞서가는 한우 농가를 찾아서 - 낙원농장 임락원·채만 부자
아버지의 오랜 경험과 아들의 현대적 사육방식 억대소득 만든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22년 03월 18일(금)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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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우를 전문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임락원(66)·채만(39)씨 부자는 억대 농가 대열에 합류한 지 오래다. 영천시 대창면 성갈길(대창리)에서 낙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임락 원씨의 축산 경력은 45년, 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는 아들 채만 씨는7년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낙원농장을 찾아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비결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비육우를 전문으로 고소득을 올 리고 있는 임락원(66)·채만(39)씨 부자는 억대 농가 대열에 합류한 지 오래다. 

영천시 대창면 성갈길(대창리)에 서 낙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 지 임락원씨의 축산 경력은 45년, 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는 아들 채 만씨는 7년이다. 이들 부자가 사육하고 있는 소는 모두 220두다. 

아버지의 특별한 노 하우와 아들 채만씨의 현대적인 사 육방식으로 연간 1억7천만원대의 고소득을 얻고 있다. 

이들 부자는 영천축산농협 영천 별빛한우 브랜드 농가로 지난해 거 세우 비육 후 공판장에 출하해 1등 급 이상 출현율 98.78%로 높은 성 적을 거두었다. 

청결하고 깨끗하게 잘 정돈된 농 장에는 어린 송아지부터 크게 뿔이 난 큰 소까지 한우리에 대여섯 마 리씩 구분 지어서 생활하고 있다. 

갓 들여온 생후 6~7개월 소들은 서 로 장난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 느라 천방지축이다. 낙원농장은 여느 부자 농장과 마 찬가지로 아들 임채만씨가 연로해 지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도시에서 의 회사생활을 접고 7년 전 이곳으 로 내려와 아버지의 축산업을 도우 며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45년째 축산업에 종사해온 아버 지 임락원씨는 어릴적부터 소를 키 워온 노하우로 축산업계에서는 전 문가로 통한다. “지금은 소들과 소통이 잘 되고 있 어요. 

처음에는 송아지를 다루는게 어려웠지만 아버지의 코치로 이젠 요령이 생겨 힘든 건 별로 없어요” 아들 채만씨는 7년째 소를 키우 며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아버지에 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는 한우 시세가 괜 찮았는데 갈 수록 시세가 떨어지는 것이 안타깝 다”며 요즘 비육 한우시세가 하락 추세라고 밝힌 채만씨는 “생산 과 잉이 되면 시세가 떨어지기 마련인 데 가격이 떨어지면 일에 대한 의 욕도 상실된다”고 말한다. 

“소를 키우는 기술이 남다른 것 도 아니고 주인의 세심한 관찰과 관리, 사랑이 소를 잘 자라게 하는 영양분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키운 소가 제 값을 받을 수 있어야 하는 데 그것이 제일 안타깝다”고 했다. 

대구가 고향인 아버지 임락원씨 는 어릴적 팔공산 아래에서 소를 키우며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소를 직접 키우며 함께한 세월이 45년이다. 

고향을 지키며 축산업을 이어오 던 임 씨는 지역개발로 어쩔수 없이 땅을 매매하고 축산하기 좋은 곳을 물색하다 이곳 영천 으로 이주한 지도 9년이 지났다.

45년의 축산 노하우를 아들인 채 만 씨에게 하나씩 전수하고 있는 임 씨는 100% 본인의 생각만을 고집 하지는 않는다. 시대가 변하고 있어 옛날 방식을 고집하면 실수가 잦다며 현 시스템에 맞춰 운영하려고 하는 아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믿고 맡기는 편이라 별다른 의견충돌이 발생하지 않아 좋은 시너 지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아침 6시면 눈을 뜨는 부자. “우 리는 밥을 먹지 않아도 소들의 밥때 는 꼭 챙겨야 한다”는 신념으로 우 사 청소부터 시작하고 소 사료를 주 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아침 밥때가 되면 소들의 밤새 안 녕도 살필 수 있다. 소들의 건강상태 를 살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 과다. 

밥을 잘 먹지 않는 소들은 조 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콧 물을 흘리거나 재채기를 하는 소들 을 볼 때면 건강 이상 신호에 대해 인간과 흡사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말을 못하는 소들이지만 온 몸으 로 자신의 몸 상태를 표현하고 있어 함께하는 24개월의 시간동안 정들 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생후 6~7개월되는 송아지를 들 여와 24개월동안 밥 주고 관리하며 등급 좋은 소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인다. 정이 안 들수가 없다. 출하를 앞둔 소들은 식사량이 거 의 없다고 한다. 떠나야 하는 것을 아는지도 모른다며 주인을 알아보 고 차에 오르지 않으려는 소, 눈물 을 흘리는 소들을 볼 때마다 짠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영천축협 직원들이 수시로 방문 해 초음파로 하는 등지방 검사를 진 행해 출하 시기를 결정한다. 등급이 좋을 때를 맞추는 것이다. 등급 좋은 소들을 키워내는 비결이 따로 있냐는 질문에 부자는 웃었다. “잘 먹고 아무 탈 없이 크는 것이 비 결이라면 비결일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거세를 하는 것이 가장 중 요한 것 같다”며 “거세를 하지 않으 면 활동성이 너무 좋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했다. 

또 “끼때마다 잘 챙겨 먹이는 것 도 중요하겠죠. 영천축협 TMF 사 료가 등급에 영향을 주는 것 같고 좋은 풀도 선별해서 먹이고 있다” 며 “영천축협 지도계에서 힘든 일 있을 때마다 항상 발 빠르게 지원해 주고 있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정성이라는 조미료를 가 미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하는 이 들 부자는 올해 소원도 소들이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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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관찰과 관리에 사랑이 더해져 제값받는 소사육
영천축협 TMF사료도 소의 등급향상에 상당한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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