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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영천시의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1일(목)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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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아름다움을 넘어 경외스럽다. 제8대 영천시의회가 출범한 지 약 4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개원초 원 구성에서도 다수당의 독단적 결정없이 원만한 구성을 이루어내고 소수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합의해 냈다. 구시대적인 의정상에서 탈피하여 시대 흐름에 맞춰진 선진 의정활동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숙원 사업을 위한 지원방안 등 주민들과 행정부간의 가교 역할에도 충실하게 역할을 하고 있다. 역대 의정활동에 비하면 상당히 획기적인 발전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에 산재한 현안들도 나름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일단 합격점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필자는 의회 출범이후 전체 의원들을 만나 골고루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노력했지만 의정에 바쁘신 의원님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여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다. 의회의 활동상도 집행부의 그것에 비해 결코 작지 않음에도 좀 소홀히 한 면이 있다. 의회사무국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 외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활약에 따른 기사를 기자가 먼저 확인.취재하여 보도하기가 쉽지않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아울러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개별 의원들의 왕성한 의정활동이 주민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언론을 통해 보도자료 내는 의원들이 많았으면 좋갰다는 것이다. 집행부 각 부서별 사업 홍보에 비해 의회 활동사항 홍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건 사실이다.

그간의 의정활동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봐도 모두가 당차다.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정치적 신념의 문제라도 잠시 양보하겠다는 의지도 불타고 있다. 시민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언론을 대하는 자세도 과거처럼 소극적이지 않고 상당히 적극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 흐뭇했다. 소통이라는 것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양방향성’이다. 의미를 전달하려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역할이 고정돼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람이 다시 전달자에게 자기 의견을 피드백 해서 둘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인 것이다. 주민들도 이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현장의 경험을 정책에 반영시키는 정치인만이 앞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집행부 공무원들의 평가 또한 매우 긍정적이다. 초선의원들이 많다보니 가끔 좌충우돌도 있지만 상당히 열정적이라 평가했다.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입법활동을 중심으로 이전에 비해 많은 조례 제정 발의도 했단다. 활발하고 송곳같은 시정질의와 개별 공무원들이 귀찮을 정도의 자료요구도 많고 적극적이다. 거기다 간담회든 뭐든 한번 시작하면 밤을 세울 정도의 각오로 진지하게 토론하고 열정적이란다. 주중의 전문성 부족한 행정에 대한 공부가 모자라다는 듯 주말에도 의원실로 출근해 의욕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한다고 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전한다. 개별 의원들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직접 발로 뛰며,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방법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민원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등 생활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확연히 눈에 띄며, 행정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책임의식 또한 강하다.

한 의원은 이렇게 전한다. 요즘 주민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하는 말씀이 “요즘 경기가 안 좋다”, “먹고 살기 힘들다” 같은 말이라고. 그러면서 말을 들어주는 것 말고는 크게 해줄게 없어 안타깝다며 그때마다 주민행복과 복지향상을 위해 심기일전 해야겠다는 각오를 매순간 다진다고 했다. 또 게으르면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없기에 전문성을 위해서라도 깊이 생각하고 공부를 안하면 안되겠더란다.

지방의회 의원은 ‘자기희생’이 전제돼야 한다. 봉사, 희생정신과 함께 경제적 손실, 시간적 낭비, 정신적 고통을 이기는 자세가 뼈속 깊이 들어있지 않으면 금세 지역주민들로부터 버림받는 자리다. 보좌관이나 수행비서도 없이 쌓인 지역구의 일과 영천시의 일, 나아가 정부의 정책들을 분석하고 시민복리 증진과 시정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기초의원들의 노고란 이루 헤아리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들에게 끝없이 요구하는 것은 그들이 나의 의사를 가감없이 대변할 인물이며, 우리의 소중한 세금을 지켜줄 파수꾼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예전보다 더욱 성숙한 모습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보다 열린 마음으로 주민과 시 집행부 및 의회가 서로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한곳에 모으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좁지만 우리 지역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과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초의원으로서 더욱 더 왕성하게 역할을 다해줄 것을 믿는다. 곧 있을 상임위원회의 예산심사·의안심사·행정사무감사 등에서도 눈부신 의정활동을 기대하고 당부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매의 눈으로 지켜볼 것이다. 힘내라, 영천시의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d3388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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