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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칭의 말(馬) 이야기(31)
김미경의 중국이야기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16일(목) 11:00
말(馬)과 관련된 일곱 번째 영화는 말 영화로는 드물게 2002년 디즈니에서 애미메이션으로 제작된 Spirit-Stallion of the Cimarron이다. 자유를 숭상하는 사람, 특히 남자는 반드시 봐야할 영화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 말 스피릿이 인간에게 잡혀가서 전마로 훈련되는 것을 다루는데, 끝내 운명에 굴복하려 하지 않는다. 아주 많은 경험과 노력 끝에 자유를 찾은 이야기이다.

어릴 때부터 호기심 많고 장난기 심한 말 스피릿은 가족과 무리와 함께 즐겁게 살아간다. 오느덧 날아가는 독수리와 경기를 할 정도로 건장한 청년 말로 성장했다. 언제나 자유를 그리며 자유롭게 초록 들판을 질주하며 행복하게 지낸다.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무리를 지키는 데에도 항상 용감하게 앞장선다. 어느 날, 미국 서부, 야생마를 잡으러 온 사람들로부터 무리를 지키기 위해 따돌렸다가 그만 자신은 사람들에게 잡히고 만다. 저항해보지만 방법이 없다. 끌려온 곳은 군대이다. 반항기가 심한 스피릿은 물도 음식도 없이 혼자 밖에서 메어있게 되지만, 고분해지지는 않고 아무도 태워주지 않는다.

그러던 중, 부근의 인디언 리틀 크릭이 잡혀오게 되는데, 이 리틀 크릭 또한 탈출하려고 시도한다. 어수선한 틈을 타서 인디언 리틀 크릭이 밧줄을 끊고 스피릿도 풀어주며 둘은 한편이 되어 도망치는데 성공해서 인디언이 살던 마을로 간다. 사람한테 끌려갔던 자유가 그리운 스피릿은 인디언한테도 불신한다. 다음날, 우울해있던 스피릿은 암말 레인을 보고 마음에 들어 하는데, 그 순간 레인이 리틀 크릭의 애마이고 그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당황해한다. 하지만, 스피릿에게 잘해 주려는 인디언 리틀 크릭에게는 여전히 마음을 열지 않는다. 인디언이 자신의 애마를 이용해 스피릿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다. 사람이나 말이나 그 사랑은 어떤 것도 가능하게 하나보다. 어느 날 리틀 크릭은 스피릿이 가족을 그리워하는 것을 눈치 채고 자유롭게 놓아준다. 자유를 찾은 스피릿은 언덕으로 달려가서 인디언의 애마인 그 암말 레인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만, 레인은 망설인다.

그 순간, 마을을 보니 군인들이 인디언 마을을 습격한 것이다.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말리는 스피릿을 재치고 레인은 주인을 구하러 마을로 내려가서 리틀 크릭을 만나지만, 군인들의 총에 맞아 둘은 물에 빠진다. 리틀 크릭은 바위를 잡아서 떠내려가지 않았으나 레인은 센 물살에 떠내려간다. 스피릿은 망설임 없이 암말을 구하러 물에 뛰어들고 마침내 어렵게 레인을 구해준다.

레인을 구하려던 스피릿은 다시 사람들에게 붙잡혀 이번엔 서부 개척의 기차길 공사하는 곳으로 끌려가서 기차를 옮기는 힘든 일을 하게 되는데, 언제나 머릿속엔 가족에 대한 그리움뿐이다. 그리고 자유에 대한 갈망. 거기에서 여러 말들이 힘겹게 기차를 옮기는 모습을 보고 그들을 가여워한다. 기차를 옮기게 되면 가족들이 있는 곳이 위험해 질것이라 생각한 스피릿은 용감하게 줄을 풀고 기차를 내려버리고 동료들을 구해서 탈출한다. 도망치다가 난관에 부닥친 스피릿은 리틀 크릭의 도움으로 다시 도망간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헤어지고 숲을 헤매다가 스피릿은 리틀 크릭을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반가워한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바로 그 군인들이 잡으려고 따라오고 둘은 다시 한편이 되어 도망치는데, 용감하게 군인들로부터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결국 아주 긴 절벽을 건너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심감과 서로를 믿고 믿음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긴 절벽을 뛰어 건넌다. 그 모습을 본 미군 대령은 놓아주라고 명령한다.

드디어 자유를 찾은 스피릿은 리틀 크릭으로부터 레인을 데리고 가라는 승낙을 받고 아주 기뻐한다. 둘은 리틀 크릭과의 이별을 슬퍼하지만, 아주 행복해하며 고향으로 떠난다. 자유로의 갈망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사랑하는 레인과 같이 고향으로 가서 엄마와 재회하며 행복해하며 영화는 끝맺는다.

말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이다. 말은 어떤 동물보다 교감을 중시하고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동물이다. 세상에 명령으로 안 되는 게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명령이나 강제가 아닌 타협과 교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전하려는 게 아닐까 싶다.



** 사진 제공 : bai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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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d3388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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