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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영천 오존주의보, 대응 필요하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16일(목) 10:59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1일 오후 5시를 기해 영천지역에 오존주의보를 올해 처음 발령했다. 이보다 앞서 포항과 구미, 칠곡, 경주, 울진 지역에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피피엠(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5시 우리 지역의 오존 농도는 0.133ppm이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연일 강한 햇볕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때이른 더위에 바람조차 없고, 자외선 지수가 치솟으면 오존농도가 높아진다. 최근 고온현상에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고, 자외선 지수 또한 높아지면서 연무현상까지 지속되어 대기질이 나빠진 상황에서 오존물질이 정체되고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오존주의보는 해마다 빨라지는 데다 발령 횟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도 있다.

오존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침이나 메스꺼움,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지수마저 치솟아 피부가 30분만 햇볕에 노출돼도 붉게 탈 수 있으며, 오존 농도가 짙어지면 불쾌한 냄새가 나고 노약자, 천식환자 등은 오존에 노출되면 호흡기, 눈에 자극을 받아 호흡이 가빠지는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오존(O3)은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자동차 매연등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빛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지상층 오존은 호흡기나 폐에 나쁜 영향을 주는 소리없는 암살자라 불리는 물질이다.

따라서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야외에서 운동경기를 삼가고, 호흡기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오존은 미세먼지처럼 대기오염에서 비롯되는 만큼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오존주의보가 발령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처법이란게 신속한 전파나, 자동차 운행 자제 또는 실외활동 자제당부 등 소극적인 행동요령만 있을뿐 구체적인 대처법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올여름에는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일찌감치 예상되면서 우리 지역도 오존주의보 발령이 더 잦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관련기관이나 부서는 오존의 위험성을 알림과 동시에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명확한 대처법 등 구체적인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 아울러 주민 보호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대처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금이라도 오존 형성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줄여나가는 정책도 병행추진 해야할 때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d3388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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