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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폭염… 태풍에 과일값 천정부지
사과 작년比 100% 올라… 추석 앞두고 초비상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13일(수) 17:07
“아이구, 작년보다 너무 올랐어요. 특히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과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선뜻 집어들지 못하고 망설이는 시간이 길어진다.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이른바 ‘기후 재난 3종 세트’로 불리는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과일값이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 가격은 작년보다 100%이상 올랐고 배와 포도 등 여름 제철 과일도 20% 이상 뛰었다. 
예년에 비해 과일 작황마저 부진한 상황에, 추석을 보름 남짓 앞두고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일 가격이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소비자 부담도 더 커질 전망이다. 
우리 지역에는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이같은 과일 가격의 급등은 지난 7월의 집중호우에 생산량 급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침수에 이은 낙과와 병충해까지 겹친 탓에 품질 좋은 상품 생산량도 거의 없다.
당시 집중호우가 지나간 과수 농가 피해는 전국적으로 3042㏊로 파악됐다. 특히 복숭아(1418.8㏊)와 사과(537.9㏊)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와 함께 찾아온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사과(524.9㏊)를 중심으로 612.6㏊ 상당의 낙과 등 추가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선물세트용 사과로 쓰이는 홍로(상품, 10kg)의 평균 도매가는 3만9천460원으로 지난해 동월의 2만932원보다 56.0% 올랐다. 배는 올해 수확한 원황(상품, 15kg) 품종의 도매가가 5만1960원으로 1년 전보다 17.9% 더 비쌌다.
지역의 경우도 별반 차이가 없다. 
 

ⓒ 경북동부신문
사과의 경우 현재 출하되고 있는 홍로와 아리수 품종의 경우 10㎏ 한 상자에 3만9천200원과 4만6천100원을 넘나들고 있다. 1년전에 1만6천원과 2만2천원에 비해 100%이상 올랐다. 
포도는 샤인머스켓의 경우 2㎏ 한 상자에 1만1천800원선으로 지난해 1만4천900원보다 소폭 내렸으나 엠비나 거봉의 경우 약 2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복숭아는 매 시기마다 품종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현재 출하되는 환타지아 상품의 경우 10㎏ 한 상자에 지난해 3만3천원 정도였던 것이 50% 정도 오른 4만9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자두는 추희 품종이 5㎏ 한 상자에 2만1천300원 정도다.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올랐다.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46만t 내외가 예상된다. 8월 출하량은 생산량 감소와 추석 영향으로 전년 대비 20% 줄고, 9월에도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유통업체와 과일 소매점들도 다양한 과일 선물상품을 구성하면서 공급량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상대적으로 침체된 수산물 시장을 고려해 사과, 배는 물론 샤인머스켓, 멜론 외에 견과류까지 혼합한 선물상품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사전 예약 물량을 전년보다 10% 이상 확대하는 등 추석 성수기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난달 2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의결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농수산물 명절 선물 상한액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된 제도와 각 유통업체별 자체 할인 등을 통한 명절 물가 부담 완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영천시농산물공판장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병충해 등으로 제수용품 과일 반입량이 감소하고, 다른 과일들의 품질마저 저하되면서 수요는 늘지만 올해 과일 생산량은 20% 정도 감소할 것”이라며 “모든 과일 종류와 채소 등이 함께 기후 영향을 많이 받아 추석전까지는 고단가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추석 물가가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최병식 기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d3388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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