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천시장학회의 장학금 기탁 열기는 사계절 내내 후끈하다. 지난 24일 문외동에 소재한 일생빌딩 대표 안효광씨가 300만원, 그리고 27일에는 승원친환경기술(주)(대표 정광원)에서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를 찾아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첫 장학금 기탁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장실을 방문한 안효광 대표는 “이런 일은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하고 싶었지만 훌륭하신 부모님 덕분에 편안하게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기에 늘 교육에 관심이 각별하신 부모님의 뜻을 전하고 감사한 마음도 함께 나누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며 보람있는 일을 하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북안면 도천리에 소재한 승원친환경기술(주)는 하천 파임 방지용 친환경블록을 생산하는 업체로 친환경제품생산과 환경공법으로 생태환경복원에 기여하고 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 및 지구온난화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올해도 1천만원을 쾌척하며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평소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한 곳에 늘 함께 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있는 정광원 대표는 “환경보전활동, 문화체육지원, 어려운 이웃돕기, 도서기증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기업이윤의 지역환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나눔에 적극 참여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영석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쾌척해 주신 정성에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지역인재양성과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소중히 쓸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