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면청년회(회장 정동식)는 10일 화산면복지회관 전정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 800여명을 모시고 제43회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화산면 한마음 경로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경로잔치는 화산면 청년회에서 정월보름에 지신밟기 행사를 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준비를 하였으며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모임, 적십자봉사회 등 단체에서 음식준비를 도왔다. 그리고 이장협의회와 각급기관단체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풍성한 행사장은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행사 1부에서는 참석한 내빈들과 행사를 주최한 청년회원들이 어르신들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절을 올려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연계리에 사시는 김영복(96세)할아버지와 유성리 정태선(100세)할머니는 장수상을 수상, 덕암2리의 김순연(54세)씨는 효행상을 수상하여 참석자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각설이타령과 민요가수 초청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청년회에서는 태극기 50세트를 경품으로 기증하여 시민화합과 나라사랑을 홍보하는 계기도 함께 마련했다. 정동식 화산면청년회장은 “우리들이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 열심히 일하셨기 때문이라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 드린다”며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