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호)은 지난 12일 영천교육지원청 3층 컴퓨터실에서 영천 관내 초·중·고 6개교 13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한글타자검정,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트, 데이터처리의 4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특수교육 정보화 대회를 개최했다. 특수교육 정보화 대회는 장애학생의 정보능력격차 해소와 장애 인식 개선 및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영천 대표 선수로 선발되어 6월 11일에 있는 경상북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종목별 최우수 1명은 9월 8일에 예정된 전국대회 출전도 가능하다. 대회 관계자는 “일반또래학생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IT 기량을 갖춘 장애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장애학생들도 지금처럼 주위의 많은 격려와 지원이 있다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 미래의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호는 “본 대회가 장애학생의 자신감 향상과 함께 스마트 시대 동행을 위한 컴퓨터 활용 역량강화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자립과 전환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