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지에 신록의 푸르름이 뒤덮힌 자양면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지난 16일 저녁 자양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상진)와 보현자연수련원이(원장 조정숙)이 공동으로 주관한‘보현 별빛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인근의 화북면 정각리, 죽장면 두마리 주민을 포함해 관내 기관단체장, 자양중학교 동문 등 400여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보현자연수련원 야외 공연장에서 4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자양중학교 총동창회 회원들은 자양면 보현초등학교, 화북면 정각초등학교, 죽장면 두마초등학교 출신들로 이번 음악회에는 예전부터 같은 생활권 안에서 어울려 살던 세 마을의 이웃들이 함께 참석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또, 본 행사에 앞서 마련된 식사를 하며 담소도 나누고 음악회를 함께 관람하며 오랜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상진 자양중학교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조정숙 보현자연수련원장은 자연속에서 즐기는 맛깔스러운 저녁식사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정동하 자양면장은“아름다운 계절, 이웃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저녁시간을 마련해주신 두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화적인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매우 의미있고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