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회원들과 영천댐 주변을 함께 걸으면서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지역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오는 15일 영천댐별빚걷기대회에 일찌감치 회원 단체참가 신청을 마친 한용호 한국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장은 “영천댐 별빛걷기대회가 도시민들에게도 널리 홍보되어 영천의 지역 브랜드도 높이고 회원들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천혜의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영천댐 야행길을 걸어본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는 그는 평소에도 꼭 한번 걸어보고 싶은 곳이었다고 반겼다.경주에서 매년 열리는 신라의 달밤을 비롯 요즘 자치단체마다 야행길 걷기대회가 열리고 있어 항상 부러웠는데 이번 영천댐에서 야행길 걷기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에 주저없이 회원들의 동참을 권유했다고 말했다.영천댐별빛걷기대회가 성공예감이 든다는 그는 “수몰민들의 애환이 깃든 영천댐은 벚꽃100리길 등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에다 문화재와 천년고찰 등 관광자원도 산재하고 있어 관광 상품화도 기대 된다”고 밝혔다.한 회장은 “이번 영천댐걷기대회를 통해 이곳 영천댐에서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매년 다시 찾을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사)한국농업경영인영천시연합회는 현재 12개 읍·면·동회 1천300명의 회원들이 대도시 농산물 홍보사업과 생산자간 직거래 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농업 소비 활동을 하고 있다.또한 농가고령화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량 증가로 인한 농작업 환경개선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