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감동 있는 영화도 보고 1만번째 관람 행운을 얻어 기분이 얼떨떨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최근 완산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단체로 영천공설시장 별빛 영화관을 찾았다가 1만번쩨 관람객으로 선정되는 뜻밖의 이벤트 주인공이 된 정향순 완산지역 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더욱 기쁜 날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정 센터장은 이날 별빛영화관은 1만 관객 돌파 축하 이벤트 주인공에 선정돼 영화관으로부터 부터 꽃다발과 영화 관람권과 온누리상을 받았다.영천시는 지난해 10월 12일에 개관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이 80여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기념으로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한 것.지역에서 8년째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급식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아동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정 센터장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아동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현재 완산지역 아동센터에는 20여명의 아동들이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울타리 독서회와 농아인협회가 운영하는 한글수업 등 8년째 자원봉사를 해온 정 센터장은 완산동에서 10여년째 아동센터를 운영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아동센터 운영을 위해 기관에서 일부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질높은 프로그램 운영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센터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했다.“이전까지 친구 또는 지인들의 후원으로 아동센터 운영에 조금 도움이 되었지만 최근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워 지면서 독지가들의 후원도 점차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힌 정 센터장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독지가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후원 농협 758-01-071133 완산지역아동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