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진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경북기행 ‘백두대간 인문캠프’가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동의원참누리 한의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SBS 방송사가 특별기획으로 인문학 명사들의 고향이나 저서의 배경이 된 곳 또는 추억이 깃든 장소를 방문하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관광객들과 함께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1박2일 행사로 진행되며 교양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전국에 방송된다. 영천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캠프에는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했던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를 초청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 조선시대 전염병과 의학’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며 작은음악회와 낭독회, 문학토크, 팬 사인회 등도 준비돼 있으며 100여명의 관광객과 팬클럽, 시민 등 150여명 가량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유명인(셀럽)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경북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료로 인문캠프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영천을 시작으로 봉화, 칠곡, 성주, 경주 등 5회에 걸쳐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한 관광객과 주민들만 참여가 가능하다”며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명사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