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후베이셩(湖北省, 우한(武汉)이 중심도시)의 대표 간식인 시아오간마탕(孝感麻糖)을 소개하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시아오간(孝感) 지방의 마탕(麻糖)인데,마탕(麻糖)이란 찹쌀, 참깨, 맥아당을 주원료로 하여 화학오염이 없고 첨가제가 전혀 없는 친환경 식품이다. 우한(武汉)에 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맛볼 것을 추천한다. 시아오간마탕(孝感麻糖)은후베이(湖北)의 특산품 중의 하나이다. 일찍이 원나라 말기에 맛있고, 달고, 얇고, 바삭하고 흰 독특한 맛으로 이름을 떨쳤는데, 소비자의 칭송을 많이 받았다. 시아오간마탕(孝感麻糖)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민간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하나 있다. 후베이셩(湖北省)의 시아오간(孝感, 湖北省의 북동쪽에 위치한 도시)에는 동용(董永)이라 불리는 효자가 있었는데, 몸을 팔아 아버지 장사를 지냈다는 소식을 듣고 링시아오궁(灵霄宫, 하늘의궁)의 칠선녀가 감동했다. 칠선녀가 동용의 처지를 동정했고, 속세로 내려와 인간세상으로 와서 파고다 나무로 매개체가 되어 부부로 되었다. 칠선녀와 동용은 결혼해서금슬 좋은 부부로 살지만, 황제는 무자비하게도 최후에 기어이 이 금슬 좋은 부부를 따로 떼어 놓았다. 동용과 칠선녀는 아들을 하나 낳아서 이름을 동바오(董宝)로 지었는데, 성장한 후에 자기의 어머니를 매우 그리워했다. 예언가인 꾸에이구(鬼谷) 선생의 지시에 따라 그가 천지에서 일곱 선녀를 만나서 그에게 조 한 그릇을 주면서 말하기를 매일 한 알만 삶아서 하루의 식량으로 삼으라고 분부했다. 하지만 동바오는 집에 돌아온 후 조 한 그릇을 모두 삶았고 이것은 밥산으로 변하여 동용을 산 아래에서 평정시켰고 그리고 밥산 위에 일종의 특수한 벼가 자랐다. 천궁으로부터 온 신선종자이기 때문에 맛이 특히 감미로웠고 민간에서는 그것으로 각종 식품을 만들어서 먹었는데, 시아오간마탕(孝感麻糖)은 바로 이 찰벼(찹쌀)로 만든 엿이다. 이 찰벼로 만든 마탕(麻糖)은색이 우윳빛이고 깨향을 가졌으며 바삭하고 맛이 있는데다가 입에 달라붙지 않아 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이 엿은 그 지역에서 널리 전해졌고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