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민관이 힘을 합쳐 국난을 극복하고 성을 되찾았던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임란영천성수복대첩 434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지역의 청년단체들이 직접 의병으로 분해 기념식 무대를 채우며 행사의 의미를 빛냈다.이번 434주년 기념식에는 영천청년연합회(회장 김상운), 영천청년회의소(회장 송주현), 영천청년상우협의회(회장 김낙균) 등 영천을 대표하는 청년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청년단체 회원들이 직접 당시 창의정용군(의병)의 복장을 갖춰 입고 깃발을 높이 들며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역사 재연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석한 시민들과 주요 내빈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임란영천성수복전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영천 지역의 의병들이 자발적으로 결사하여 왜군에게 빼앗긴 영천성을 탈환한, 임란 당시 육지전에서 의병이 거둔 가장 대표적인 대승 중 하나로 꼽힌다.무대에 오른 청년단체 대표들은 “434년 전 오늘,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의기투합해 영천성을 되찾았던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향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며,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영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우리 청년들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도 청년들이 직접 의병으로 분장해 깃발을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치는 모습을 보며 큰 박수와 호응을 보냈다.영천시 청년단체들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적 자부심을 고취하는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와 연대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