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도심의 대표적 교통 요지인 완산오거리가 회전교차로로 바뀐다. 이번 사업은 영천의 관문인 이곳의 교통 흐름을 매끄럽게 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2027년 3월까지 이어진다.사업 대상지는 완산동 1058-8번지 일원에 회전교차로 1개소, 총사업비는 9억 4,900만 원이다.완산오거리는 중앙사거리를 지나 영천교에서 진입하거나 버스터미널쪽에서 금호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간선도로와 시장방면 도로, 영천역 방향, 경주쪽의 인근 진출입로가 한데 만나는 지점이다. 대구와 경주, 청송 방면과 시가지 안쪽으로 드나드는 차량까지 겹쳐 도심 교통의 길목 구실을 해 왔다. 이런 곳에서는 차량이 여러 방향에서 뒤섞이기 때문에 정체와 접촉 위험이 함께 커지기 쉽다.회전교차로는 이 같은 문제를 구조적으로 푸는 방식으로 꼽힌다. 진입 차량이 회전 중인 차량에 양보하며 한 방향으로 돌아 나가는 구조여서, 신호등 교차로에 비해 차량이 서로 엇갈리는 지점이 줄어든다. 차량 속도가 자연스럽게 낮아지므로 사고 시 피해 정도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신호 대기에 따른 정차와 출발이 줄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진다는 장점도 있다.시는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을 ‘교통흐름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으로 밝혔다. 한편 공사 기간이 1년 여에 이르는 만큼, 시공 중에는 일부 구간의 통행 제한과 우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운전자와 인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사전 안내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0-18 06:17:04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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