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정평동 이영순씨가 28일 보화원회관에서 열린 제58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효행상을 수상한 이영순(63세,여)씨는 4남1녀 중 막내며느리로서 시어머니 살아 생전 32년간이나 한집에서 생활하며 102세 장수어르신으로서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거동이 불편한 시모 곁을 떠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극진히 봉양했다. 또한 늘 따뜻한 손길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효행을 실천하였을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여가는 등 노력과 근면 성실한 생활을 몸소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수상소감에서 이영순씨는 “부모님을 모시는 건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인데 이런 큰 상을 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이다”고 하면서 “앞으로 시어머님을 대신하여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좀 더 따뜻한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보화상은 1956년 조용효(당년 34세)씨가 동양의 고유한 윤리도덕 앙양을 고양하기 위하여 제정하여 오늘날 도의앙양(道義昻揚)과 미풍양속(美風良俗)의 진작(振作)을 위하여 1958년 3월 제1회 시상식을 시초로 지금까지 57년간 1,661명에게 시상되어 왔으며, 1969년 12월 새로이 출연한 기금으로『재단법인 보화원』의 설립허가를 받아 본 보화상 시상제도의 영구화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에 이르렀다. 매년 (재)보화원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의뢰하여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 3개 부문에서 공적이 뛰어난 사람을 추천받아 그 공적을 토대로 엄정하고 공정하게 선정하여 전통에 빛나는 훌륭한 분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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