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로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제가 새로 시행된 지 꼭 20년을 맞는다. 20년 지방자치제 시행기간중 절반 가까운 7년동안 3선 시장으로 영천시를 이끌어 온 김영석시장. 영천시는 최근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보잉사 유치로 고부가첨단항공산업의 육성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최초로 산업단지를 조성, 굵직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면서 고부가 첨단산업의 육성토대를 만드는 한편 폴리텍 대학, 한민고, 마이스터고, 기숙형공립중학교, 장학기금 200억 조성 등 명품교육도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보는 지난해 세 번 째 시장 취임후 1년을 넘긴 김시장과의 민선 6기 1주년 특별인터뷰를 가졌다. 남은 3년 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도 들어봤다.김시장은 특별히 경북동부신문이 시작한 영천시 인구늘리기 캠페인과 관련해 영천시의 인구 감소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일자리와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시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은?어떻게 하면 더 큰 영천발전을 이루어 낼 것인가를 하루 하루 고민하다 보니 눈 깜짝 할 사이 1년이 지났다. 지난 2007년 첫 취임 후 7년여 세월동안 오로지 영천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꾸만 더 늘어나는 것이 일욕심이다. 앞으로도 존경하는 시민여러분과 함께 더 잘 사는 영천을 만들어 내는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 3선 시장으로서 시장 재임 시 가장 큰 공적으로 생각하는 것은?공적이라기보다는 전 영천시민과 9백여 공직자의 땀방울이 이루어 낸 성과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성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보잉사를 유치해서 고부가첨단항공산업의 육성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또, 영천지역에 최초로 산업단지를 만들어 단지 내에 굵직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면서 고부가 첨단산업의 육성토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와더불어 폴리텍 대학, 한민고, 마이스터고, 기숙형공립중학교, 장학기금 200억 조성 등 명품교육도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앞으로 항공전자부품산업과 명품교육기반들이 미래 영천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 영천시장으로 재임중 가장 보람 느낀 일은?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시민화합을 이루어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또한 그 시민화합의 힘이 지금의 영천발전을 이끌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데 힘써나가고, 시민여러분들이 영천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영천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이와더불어 60년간 막혀있었던 군사보호구역 해제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것도 가슴뿌듯한 일이다. 군사보호구역해제는 그동안 공약만 남발되었고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군사보호구역 해제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미래 영천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의 시정 계획은?10년, 30년 후를 내다보는 롱텀 개념의 지역개발에 더욱 힘을 쏟아 나갈 것이다.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푸른 영천가꾸기를 지속 추진해 나가고, 군사보호구역 개발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 항공관련 기업유치, 3대 문화권사업, 차별화된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등 지금까지 유치한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또, 명품인재양성과 교육기반 확충, 대한민국 일등 호국관광체험도시 조성,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 SOC(사회기반)사업 확충을 통한 전국 광역교통망의 중심도시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민중심의 열린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경북동부신문이 ‘영천시 인구늘리기 연중 캠페인’-살기좋은 영천으로 주소를 옮깁시다를 시작했습니다.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영천시 인구늘리기 방안은?지역의 인구는 보통교부세 및 각종 개발사업의 정부지원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각종 개발사업의 재원확보를 위한 세수증대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영천의 인구는 시 ? 군 통합이 이루어진 해인 1995년 12만 4000명, 10년 뒤인 2005년에는 10만 9000천명, 2015년 6월말 현재 10만 554명으로 지난 20년간 2만 4천여명, 매년 평균 1천 2백여명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이러한 인구감소 현상은 저출산과 고령화, 직장과 교육 문제 등이 주요인으로 비단 영천시 뿐 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도농복합형 시의 공통된 현상으로 인구 늘리기는 단편적이고 근시안적인 몇 가지 인센티브나 지원사업으로는 뚜렷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우리시는 인구가 감소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을 일자리와 교육문제에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무엇보다도 산업단지조성과 더불어 우수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우리 시는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과 더불어 인근에 대구광역시가 있고 부산, 울산, 포항 등 산업밸트를 연결하는 중심에 있다. 이러한 투자환경을 적절히 활용하고 지속적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자녀교육에 대해 걱정이 없는 교육기반 확충과 명문학교를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지금 우리지역에는 국책특수대학인 폴리텍대학을 비롯해서 군자녀교육을 위한 한민고, 식품마이스터고, 기숙형공립중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반확충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앞으로 이러한 교육기반을 잘 조성?육성하고, 여기에다 대규모 아파트 신축, 군사시설이전 사업, 경제자유구역 내 하이테크파크지구조성과 더불어 항공전자부품 특화단지(에어로 테크노밸리)조성 등의 개발호재에 따라 점차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대구선 복선전철이 영천까지 연장되면 도농복합도시이며 청정지역인 우리 시에 근거지를 주고 인근 대도시로 출퇴근할 수 있는 주거지역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이며, 이러한 프로젝트 사업들이 완성단계에 접어들면 우리 영천시 인구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인구늘리기는 결코 단기간에 쉽게 이룰 수 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은 영천의 잠재력을 찾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탁상행정에 그치지않기 위해 주변의 부정적 요인을 냉철히 파악해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중·장기 청사진을 세워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영천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지난 7년여 동안 대한민국 동남권의 작은 도시 영천을 누구나 부러워하는 도농복합형 최고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30년, 50년 후를 내다보는 시정운영으로 영천이 자급자족형 글로벌 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만할 것이다.남은 3년도 더 믿어 주시고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당부드린다. 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늘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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