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서는 1998년부터 관내 과수생산농가의 유통활성화와 영천과일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하여 “영천과일축제”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2014년에는 영천한약축제와 공동개최 및 제11회 영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그 어느때 보다도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 특히 2014년 영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신청지역의 확대 및 상금 상향 조정을 통하여 역대 최대 인원이 지원하였으며, 최종 선발된 인원은 각종 방송매체에 출연하여 영천과일의 홍보에 최선을 다하였다. 축제 초기보다 규모나 운영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면서 영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으나, 전국적으로 비슷한 축제의 난립, 지역 관광객을 위한 전시행사 위주의 운영으로 관내 농가나 영천시 경제의 직접적 파급효과에 대하여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회의적인 시각에 대응하여 영천시에서는 올해 과일축제를 개최하는 대신 전국 규모의 대형매장과 협약을 통해 영천과일을 효과적으로 판매·홍보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생산농가, 유통업체 및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유통업체에는 고품질의 균일한 과일을 공급하고, 소비자에게는 할인행사를 통한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생산농가에는 할인행사에 따른 차액을 일부 보전하는 방안으로 판매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많은 매장을 가진 대형 유통업체와 협의중에 있으며, 금년에는 현재 한창 출하되는 포도를 판매하고자 추진중에 있다. 영천시는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영천포도의 명성을 대외에 알리기 위하여 MBA포도의 최대 생산시기인 10월중 판매행사를 계획 중이며,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생산농가 및 유통업체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금년도에 전국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판매행사가 개최되면, 영천MBA포도의 홍수 출하기인 10월에 수급조절이 가능하여 산지 가격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며, 생산농가 소득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영천과일 공동 브랜드인 “별빛촌”의 홍보효과 또한 클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농가의 유통구조 개선 및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 올해 추진되는 대형 유통업체 판매행사는 비교적 국한된 장소에서 과일 홍보·판매를 위하여 개최되던 “영천과일축제”를 생산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어떻게 하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것인가 라는 가장 근본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며, 생산농가와 소비자, 영천시와 유통업체 모두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새로운 홍보·판매 전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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