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과일 팔아주기로 고향 사랑 느낀다

재경영천향우회가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직거래 행사는 물론 장학기금 마련 등으로 고향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재경영천향우회는 최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머루포도 500박스(5kg)를 구입해 신설동 영천학사와 향우회 앞에서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 물량은 향우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조기 판매됐다. 또 도시민들에게 영천포도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향우회는 이번에 판매한 수익금을 포도홍보 행사비와 어려운 향우회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재경향우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우회원들간 서로 단결하고 협동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향우회는 각종 축제행사나 추석명절에는 향우회원들이 고향을 찾아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애향심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