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영천한약축제가 16~18일까지 영천시 영천역 광장과 약전거리, 한약유통단지 일대에서 성황리 끝났다. 영천한약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천한방산업 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축제와 차별화시켜 영천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캠프에 초점을 뒀다.축제장엔 자신의 정확한 체질과 내 몸에 맞는 음식 등을 알아볼 수 있는 한방주제관, 한약초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천기누설 길거리 약초장터 등 부스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약축제가 열리는 영천역 광장일대에는 한방떡 만들기 체험장 등 한방관련 160여개의 부스가 운영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축제기간동안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모았던 부스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조양향당(대표 조숙자)한방 천연향 제조업체인 조양향당은 한약재를 활용해 다양한 웰빙 향을 제조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넘보고 있다. 현대 향문화는 기존 제례의식용이라는 국한된 용도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과 공기를 정화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집중, 악취제거 등 다양한 용도로 발전하고 있다. 향은 예로부터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깨끗하게 한다고 전한다. 대량생산체계를 갖춘 조양향당은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와 기술 협력으로 향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국내 선두를 자부하고 있다. 조양항당 제품은 향은 무방부제가공으로 화공약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방을 원료로 천연응고제와 천연재료만 사용해 밀폐된 공간에서 향을 피워도 메스꺼림이나 머리아픔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보완통합의학 (한국건강교육협회 최현임 회장)절뚝거리거나 구부정한 상태로 부스에 들어왔다가 체험이 후 허리를 펴고 나가시는 방문객들은 신기하다는 듯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축제기간동안 이곳 부스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약축제인 만큼 건강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도 그만큼 높았다. 영남대 의대와 대구가톨릭의대 간호대학원 외래교수를 맡고 있는 최현임 한국건강교육협회장은 이렇게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오실줄 몰랐다며 축제기간동안 관광객들의 관심을 대변했다.최 회장은 보완통합의학은 22개 과목인데 부스가 한곳 뿐이라 준비해온 8개 과목은 철수 시켰다“며 ”부스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각종 장비를 철수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한다.-영천와인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서광복)영천와인 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축제에 와인 대중화를 위해 절반 인하된 가격으로 참가했다. 축제 첫날 200여 병이 판매되는 등 관광객들이 와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영천와인영농조합 대표 브랜드인 ‘더부러 와인’의 인기가 높았다. 이번 축제에는 고도리, 북리, 구마리, 한국와인 등 지역 40여개 와이너리가 참가했다. 서광복 영천와인 영농조합 대표는 “오미동 와이너리에 오면 와인글라스로 와인담기 체험도 할 수 있다”며 홍보도 잊지 않았다. -천애보한방샴푸  이상철한방미래연구소 (대표 이상철)이상철 대표(이상철 한방미래연구소 )는 국내 유명 축제장에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축제장 유명인사다. 그는 상품 홍보를 위해 국내 축제장은 안가본 곳이 없을 정도이다. 이상철 한방미래연구소가 개발한 천애보 쪽 한방샴푸는 천연염료로 사용하는 쪽을 발효시켜 특허를 받은 상품이다. 한방성분인 산삼배양근, 감초,카모마일 등이 모발의 손상예방 개선 또는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 대표는 아토피, 탈모, 여드름 등 문제성 피부개선을 전문으로 개발했는데 이번 축제에 한방 샴푸를 비롯해 천애보 쪽 한방 수제비누, 한방수제비누, 천애보 해삼수제비누 등 기능성 비누를 전시 판매했다.-뽕 오디이야기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이번 축제기간동안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부스로 꼽혔다. 노랑, 보라, 분홍색 누에고치가 꼬물거리는 모습에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어린이들이 누에를 손바닥에 올려 놓으며 관찰했다.양잠조합은 부스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경 오룡리 주말 학습체험장과 제품판매 홍보에 전력했다. 영천양잠농협은 누에와 뽕잎을 이용한 각종 건강식품을 전시 판매했다. 전시된 누에분말과 누에환, 누에비력, 누에동충하초 등 건강식품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은 농림수산식품부가 기능성 양잠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를 조성해 국내 양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한약축제 구경에  자동차 점검은 ‘덤’ (자동차전문정비 제1사업조합 영천시지회장 조명길) 자동차전문정비 제1사업조합 영천시 지회가 한약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기간동안 회원 60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개 항목 ‘무상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윈도우브러시, 전구, 워셔액, 부동액 등을 무료로 교환·보충 서비스를 했다.자동차 무상 서비스와 함께 영천시는 무보험차량운행, 무단방치, 불법구조변경, 타인명의 자동차(대포차)운행 금지 등을 알리는 자동차 관련법 홍보물을 배부하고 정비사와 인증샷 찍기, 자동차 퀴즈 맞추기 등의 깜짝 이벤트를 실시했다.-경북도내 와인과  민속주 한자리영천한약축제기간 동안 완산동 구공병대 일대에서 경북도내 다양한 와인과 민속주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경북의 와인과 전통주의 품질 고급화를 촉진하고 제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적극 홍보해 대중적 소비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기간동안 도내 23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우리 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누룩·막걸리 빚기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했다.또 소주내리기, 효소만들기, 포도로 와인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천연염색 부스 인기… 한약축제장영천한약축제장에 설치된 천연염색 부스에는 순수 한약재와 천연재료를 이용, 다양한 색감 연출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천연염색관 부스에는 천연 염색으로 만들어진 전통한복과 남성자켓, 스카프 등 속옷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선을 보였다. 천연염색 홍보부스에는 행사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등 영천 천연염색의 인지도를 실감케 했다. 천연염색은 깊고 은은한 색감으로 뛰어난 미감과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매번 다른 색으로 염색됨으로써 세상에 하나뿐이라는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 관심은 더했다.-별빛촌 산삼배양근영천 별빛촌 산삼배양 영농조합이 생산한 산삼배양근 진액과 분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산삼배양근은 혈당치를 낮추는 아드레날린과 인슐린 생성에 영향을 주는 효과가 탁월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항암효과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축제기간동안 산삼배양근 진액과 분말 등 별빛촌 산삼배양 영농조합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 홍보와 함께 판매 행사를 통해 산삼배양근의 효능에 관심을 고조 시켰다.-농업회사법인  (주)한방촌약초 (윤광서 대표이사)과일축제(2001년)와 한약축제(2003년)가 만들어 질 당시 축제주관 담당 공무원이 퇴직후 약초회사를 내고 첫 한약축제에 나섰다. 2013년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직에서 명예퇴직한 윤광서 <주>한방촌약초 대표는 최근 도동 한약유통단지 C동에 (주)한방촌약초 회사를 설립하고 한약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윤 대표는 “부스 입점자들에게 저녁 8시까지는 열어달라고 당부했었던 한약축제 주관 공무원으로서 오후 9시까지는 문을 열고 있어야 한다”며 주변 부스들이 하나둘 문닫은 늦은 시간까지 손님들을 맞았다. 축제기간 동안 윤 대표는 무릎 관절에 좋다는 한약재 우슬로 달인 차와 사탕, 엿과 물엿을 판매했다. 첫날 매출은 다소 부진했지만 셋째날 1백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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