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강원도 홍천 석화정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동호인 참가종목 궁도부문 대학부’에 참가해 남자 개인전 금메달(4학년 전기준 생도), 여자 개인전 은메달(3학년 이현지 생도),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총 10명(남생도 9명, 여생도 1명)이 참가한 육군3사관학교팀은 지난해부터 활을 잡기 시작한 4학년 3명 외 나머지 7명은 올해 처음 궁도를 접한 초보 궁사들로 구성되었다.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전기준 생도(23)는 “내가 진정한 화랑의 후예라는 생각으로 화살 한발 한발에 집중했다”며 “전통무예인 국궁을 통해 사관생도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며 생도생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