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변 거북바위에 나란히 앉은 신명학교 교복차림의 소녀들 기념사진이 퍽 여유롭다. 저 멀리 강물이 넘실대는 영천교가 보이고 언덕 위의 초가집 마당에는 하얀 빨래가 가득한데 그 뒤로 우뚝솟은 호연정의 옛 모습이 이채롭다. 1940년 경에 촬영한 사진. 사진제공 박수웅씨. 본보는 지역민의 정서와 애환이 담긴 오래된 옛 사진을 찾고 있습니다. 소장하고 계신 사진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보내주시면 채택된 사진은 소정의 상품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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