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포도 도시민에 통했다

영천시는 지난 9월부터 전국 롯데마트 111개 판매점에서 영천포도(MBA, 거봉) 30만 박스(1,080톤)를 판매, 25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시는 당초 머루포도(MBA)의 출하 성수기에 맞추어 10월1일부터 1주일간 할인행사를 계획했다. 하지만 행사기간이 만료됐지만 롯데마트에서 영천포도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해 지난 10월까지 행사를 연장했다. 앞서 시는 지난9월 롯데마트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식행사 및 영천과일 홍보에 행정기관에서 직접 참여했다. 이번 직판행사를 통해 당도 높고 향이 좋은 영천 머루포도의 우수성을 전국민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천포도를 총생산량의 10.8%를 판매하는 등 ‘별빛촌 포도’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석 영천시장은 “전국 최대의 유통망을 가진 대형업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역농민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행사 진행으로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