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온 연말이다. 연말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운동이 열린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해도 많은 성금이 모여 불우이웃들에게 전해진다면 세상은 많은 감동으로 훈훈한 연말이 될 것이다.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도청 전정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란 주제로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은 모금 목표액 124억 9000만원이다. 23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전개된다. 본보는 희망나눔캠페인에 커다란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영천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급회 사랑의 열매를 소개한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IMF금융지원 체제에 들어섰던 1997년 말,국내 사회전반에 걸친 구조조정과 대량실업사태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이로인해 정부차원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사회복지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이에따라 ‘사랑의 열매’를 상징물로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홍보, 모금 그리고 이를 전국 사회복지사업에 지원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금배분 전문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998년 설립됐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동모금을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제고함과 아울러 국민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관리 운용함으로써 사회복지증진에 이바지하게 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운영은 민간복지 자원을 동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책임성있는 방법이다.사회복지의 발전에서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민간부문의 참여의 폭을 유도하면서 민간사회복지의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 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사회복지서비스 개발과 질적 제고 및 서비스 전달의 효율성 확대 등을 가져올 수 있는 역할을 한다.-사랑의 열매 C·I 사랑의 열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정신을 담고 있는 상징이자 심벌이다. 세 개의 빨간 열매는 나, 가족, 이웃을, 빨간색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한줄기로 모아진 열매는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 착한가게 1천135곳으로 늘어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평소 기부를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바쁜 가게 운영과 많은 금액을 기부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가게 대표들을 위한, 소액기부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착한가게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연말을 맞아 안동지역 가게 11곳이 잇달아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했다. 2007년 구미지역 경북 착한가게 1호점이 탄생한 이후, 2012년까지 경북지역 착한가게 수는 불과 190여곳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 경북 착한가게는 1천135곳으로 늘었다. 영천지역은 착한가게수가 52개이다. 이들 가게당 매달 3만원의 정기 기부 실천을 약정했다. ‘착한가게’란, 가게를 운영하는 대표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의 일부 또는 매달 정해진 금액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이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간 언론홍보를 통한 착한가게 캠페인 소개와 착한가게 대표들의 따뜻한 기부 미담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2012년 11월 발족한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시가지·장터 등지에서 펼친 지역별 착한가게 홍보활동도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소상공인분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풀뿌리 기부문화 확산을 이끌어 낸 것이다. 매장을 운영하는 음식점, 프랜차이즈, 학원, 의료기관, 온라인쇼핑몰 등 어떤 업종의 가게도 참여 가능하다. 가입은 경북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 신청 혹은 전화(053-980-7813)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희망2016나눔캠페인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도청 전정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란 주제로 모금 목표액 124억 9000만원으로 23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전개된다.올해 모금액은 지난해 목표액 대비 9% 정도 증액했다. 경북도는 2013년 102억원 목표에 103억7천만원이다. 1999년 첫 모금으로 15억원을 모은 이후 첫 100억원을 달성했다. 경북도는 2014년 106억원 목표에 112억3천만원, 2015년 114억6천100만원 목표에 121억8천만원으로 ‘사랑의 온도탑’ 100℃를 넘겼다. 사랑의 온도탑은 도민의 기부와 사랑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일정 금액이 모여 1℃씩 올라간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의 희망메시지 선포, 사랑의 온도탑 제막, 성금 기부, 사랑의 열매 차량 전달에 이어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1억원)와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원생들이 모은 성금(7000만원)을 기부, 나눔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했다. 경북공동모금회에서 소외계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을 지원하고자 사랑의 열매차량 25대(승합차 20, 경승용차 5), 복권기금 지원 차량 23(승합차)대 등 총 48대를 경북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모금은 어떻게 진행되나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북도내 23개 시.군 경북사랑모급회와 경북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은 1월31일까지 시·군단위 민관 합동으로 사랑의 열매 달기, 거리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이웃사랑 모금 홍보 및 기부참여를 유도한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대상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연말연시 나눔실천의 교육적 효과를 목적으로 학교모금 캠페인도 펼쳐지고, 각 방송·신문사 등 언론사와 협력을 통한 나눔 캠페인 홍보로 기부참여를 유도한다. 또 기부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내 금융기관에 모금함을 설치, 운영하고 전화 한통으로 기부할 수 있는 ARS 모금사업(ARS번호 060-700-0060)도 운영한다.-모금액은 어떻게 사용되나?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에게 배분사업에 따라 모금액을 배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배분사업은 신청사업, 기획사업, 긴급지원사업, 그리고 지정기탁사업 등 4가지 사업이 있다.첫 번째, 신청사업은 자유 주제 공모 형태로 복지사업을 신청받아 배분하게 된다.사업 내용은 2천만원 이하의 프로그램 사업과 기능 보강 사업이다. 프로그램사업은 지역사회 변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계획하여 진행 예정인 사업을, 기능 보강은 장비 및 이동 수단 구입, 시설 보수 등을 의미한다. 두 번째, 기획사업은 모금회가 주제를 정하여 배분하거나 배분 대상자의 제안 중에서 선정하여 배분하는 사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 내용은 별도 공고를 내고 확인 후 지원 접수를 받게 되며 사업 내용에 따라 다년도 지원도 가능하게 되어있다. 세 번째, 긴급지원사업은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때 의식주, 의료지원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난구호, 긴급한 의료 및 생활 지원 등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개인에게 하는 개인 긴급지원으로 나누어 진다. 마지막 네 번째인 지정기탁사업은 기부자의 의견에 따라 배분하는 사업이다.기부를 하면서 배분 지역이나 대상자, 또는 사용 용도를 지정하면 그 취지에 맞추고, 1년 이내에 배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사업의 내용에 따라 기간 조정이 가능하다.배분 한도는 개인은 연간 1억, 법인, 단체 및 시설은 연간 10억 원 이하이다.-영천시 희망나눔은영천시열매나눔봉사단은 오는 29일 완산동 공설시장 만남의 광장에서 이웃돕기 일일찻집 행사를 계획해 성금모금 활동을 벌인다. 이밖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랑의 자투리 991 모금운동, 가두캠페인,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모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시의 2016년도 성금모금 목표액은 4억원이다. 시는 2015년 4억원의 성금 모금 목표에 6억6천800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167%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2015년 모아진 성금은 한부모, 조손가정 교복지원, 명절위문금, 난치병환자 치료비, 위기가구 긴급지원, 난방비 등 영천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증진에 사용되고 있다. 경북동부신문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2016년 1월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을 실시한다. (계좌번호:농협 705-01-197495 경북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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