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뜻을 이 땅에 심는 교회(마태복음 6:9~13)’를 10년째 교회표어로 삼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신녕중앙교회(담임목사 박정호)는 2007년부터 토요학교를 개설해오고 있는 교회로도 유명하다. 9년째 ‘토요학교’운영인터뷰중인 목사실을 끊임없이 드나들며 사모님은 어디계세요? 친구가 자꾸 때려요 등등 목사실을 끊임없이 드나들며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일일이 대응해 주는 박정호 담임목사를 만난 것은 토요학교 종강을 앞둔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3시경이다. 토요학교 수업시간이라 가장 바쁜 시간에 찾아갔지만 찾아오는 아이들을 대하는 것과 똑같이 기자의 질문 하나하나에 일일이 성실히 답변해주는 박 목사의 모습은 시골 신도들에게는 착한 목회자임에 틀림없어 보였다. 이농현상으로 아이들을 찾기 힘든 시골교회 답지 않게 30여명의 주일학교 어린이들로 북적거리는 비결중 하나가 바로 토요학교에 있다. 토요학교는 토요휴무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2007년 1월부터 신녕중앙교회에서 시행됐다. 각계 전문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토요학교와 더불어 교회의 넓은 마당은 지역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재미있는 구연동화, 맛있는 요리교실, 스포츠 스태킹, CCM연주교실, 신나는 축구교실 등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설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다 최근에는 박정호 담임목사가 직접 성인들을 위한 커피교실까지 운영하고 있어 문화불모지인 신녕지역의 작은 문화센터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중 제과·제빵사가 직접 구워주는 빵이나 피자 등을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요리교실’이 단연 인기다. 교사들이 요리강사 자격증 소지자들이라 안심하고 먹거리 공부를 할 수있기 때문이다. 토요학교는 대구 제일교회 부목사였던 박정호 목사가 2006년 7월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당시 교계 최대 이슈로 떠오르던 토요휴무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로 시작됐다. 토요휴무제가 시행되면 주말 나들이객들로 교회가 텅텅 비어버릴 것이라는 교계의 우려가 컸던 당시 너도 나도 토요학교를 개설하는 것이 유행이었지만 대부분 중도 포기하는 등 신녕중앙교회처럼 9년째 줄곧 토요학교를 개설, 운영해오는 곳은 드물다. 장기운영 비결은 ‘후원회’ 이같이 신령중앙교회 토요학교가 지속적으로 운영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교인들은 물론 간혹 교회를 찾아온 타지 인사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운영해왔기 때문이다. 매월 35~40만원의 고정 후원회비가 시골 교회의 토요학교 성공비결이다. 장터 전도·독거노인 돕기도 1958년 4월 신령제일교회(현 신령교회)에서 분립돼 출범한 신녕중앙교회는 교인수 1백여명의 시골교회지만 주일학생만 30여명에 이르는 것도 토요학교 등 담임목사의 열린 목회 덕분이다. “애초에 토요휴무제에 따라 갈곳없는 시골어린이들과 함께 놀아준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는 박정호 목사는 “교회가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가 돼야한다는 목회방침에 따라 토요학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요학교와 더불어 신녕장날마다 장터전도를 9년째 실시중인 중앙교회는 2009년부터 매주 수요일 20여명의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5일분의 반찬을 제공해오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목사는 지난 8일 영천시기독교연합회 회장직을 맡았다. 하나님의 뜻을 신령 땅에 심어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남북의 평화통일과 박해받는 북한의 성도들을 위해서 연중 매일 계속 기도하는 교회가 바로 신녕중앙교회다. 종교단신 영천성당(오창수 주임신부) 사제, 수도자 성소자 대거 배출영천성당(주임 오창수 신부)의 2015년은 무엇보다 사제나 수도자가 되려는 성소자가 많았던 한해였다. 2006년 3월 신학교에 입학했던 유병율(마르꼬)신학생이 2016년 1월19일 사제되기 직전의 성직자가 되는 부제품을 받는다. 그리고 도미니코 수도회 김성대 안드레아수사가 지난 11월8일 부제품을 받았다. 이에앞서 김 수사의 친형님인 프란치스코회 김병훈 세례자요한 수사가 지난 2월11일 울산 기장에서 먼저 종신서원식을 가졌다. 마더 데레사 수녀가 창설한 사랑의 선교수녀회 소속 소찬미 수녀도 지난7일 종신서원식을 가졌다. 2015년 3월에는 김시몬신학생이 살레시오 수도회에 입회, 대신학교에 입학했다.영천제일교회(민광 담임목사)신년 특별새벽기도회 개최영천제일교회(담임목사 민광)는 1월4일(월)부터 9일(토)까지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갖는다. ‘주여!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한 이번 기도회는 월요일 장로회, 화~수요일 안수집사회, 목~토요일은 권사회 주관으로 개최한다. 영천시기독교연합회 새임원진 선출영천시기독교연합회 2016년도 회장단이 새로 선출됐다. 최근 신녕중앙교회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회장 신녕 중앙교회 박정호 목사, 수석부회장 호당교회 정신덕 목사, 총무 하나승리교회 우기진 목사, 서기 금호교회 염용철 목사, 회계 영천동부교회 정희봉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이밖에 직전회장 영천동일교회 김태환 목사, 성시화 본부장 영천제일교회 민광 목사이며 목사부회장으로는 화산교회 이상도 목사, 효동교회 최의식 목사, 영천북부교회 권영길 목사가 선출됐다. 장로부회장으로는 영천제일교회 김정태 장로, 영천문화교회 양성권 장로, 사천교회 성석용 장로, 서부교회 권병채 장로, 영천교회 허의행 장로가 선출됐다.영천 포교당(주지 묘청스님)내년 1월3일 해맞이 기도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영천포교당 청량사(주지 묘청 스님)는 1월3일 태백산 천제단에서 해맞이 기도회를 갖는다. 영천포교당은 2일 정선 정암사를 방문, 참배기도를 바치고 인근 펜션에서 1박 한 후 3일 태백산 천제단에 올라 국운번창을 비는 해맞이 기도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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