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에 통과 됐다. 이로써 다음 달 13일로 예정된 선거일을 불과 42일 앞둔 시점에서 국회의원 선거구가 최종 확정된 것이다. 영천은 청도와 통합되는 선거구획정안이 결정되면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선거구획정안 발표와 동시에 청도지역을 방문해 일제히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청도 유권자들의 표심이 이번 총선 출마자들의 당선여부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동부신문은 청도인터넷뉴스와 함께 청도, 영천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공약과 자질 등을 검증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서면질의 형식의 인터뷰를 실시했다. 본지는 김경원, 이만희, 정희수, 조서경, 최기문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보도한다. <편집자주> 1. 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십시오.2. 핵심공약을 말씀해주십시오.3. 경북도가 동해안발전본부를 장기적으로 경북도청 제2청사로 격상한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의 생각과 대안을 말씀해주십시오.4. 영천과 청도는 북안면과 일부 연결되어 있을 뿐 생활문화권이 완전히 달라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대한 이번 총선에 임하는 후보의 복안을 말씀해주십시오.5. 영천, 청도유권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경원 예비후보 -내가 국회의원에 당선 되어야 하는 이유는?나라와 지역의 경기침체와 저성장 시대의 화두는 경제성장입니다. 30년 경험의 경제전문가만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또한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에 기여한 저만이 국가예산을 확실하게 끌어올 수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라는 강점과 탄탄한 중앙인맥을 통해 나라의 경제 정책 발전과 더불어 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는 제가 유일하기 때문에 꼭 당선되어야 합니다. -핵심공약은?△16개 읍면동 균형발전 △경북도청 제2청사 유치 △일자리 창출형 기업 유치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조기 구축 △보육시설·육아지원 확대 △교육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현대화 △관광산업 육성 △최첨단 한방 종합병원 건립이 핵심공약입니다.-동해안발전본부의 경북도청 제2청사로 격상한다는 구상에 대한 생각과 대안동해안발전본부의 명칭과 조직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해양산업위주의 조직으로 장기적 관점으로는 동남권 주민의 행정편의를 위해서 영천권역에 제2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천을 중심으로 인근 시군과 협의체를 구성해 제2청사가 영천에 올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영천과 청도의 예비후보로 총선에 임하는 복안. 청도군민들에게 선거구 통합이 중앙에서 결정한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의 일환이라는 점을 설득해 나가며, 청도와 영천의 접경지역인 오재의 터널화와 청도에서 경산 용성을 거쳐 대창 구지리로 넘어오는 도로를 확장하여 교통을 원활하게 하는 등 어느 지역에도 치우침이 없이 영천과 청도의 상생 및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권자에게 한마디. 진정 지역을 사랑하며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정치 개혁을 이룰 수 있는 후보는 경제전문가인 김경원 뿐이라는 점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만희 예비후보-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지역 곳곳마다 쌓여있는 민원과 숙원사업들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침체되는 경제현상이 시민모두를 힘들게 합니다.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인구증가만이 살길이다.” , “ 농촌이 잘 살아야 영천·청도가 산다” 저 이만희! 이 자리에 설 때까지 수많은 국정 경험과 현장의 체험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배웠다고 자신합니다. 이제는 혁신적이고 미래 창조적인 사고와 젊고 패기 있는 열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만희만이 산적한 문제를 풀 수 있고 당선이 되어야 할 이유라고 봅니다. -핵심공약은?대구 지하철 영천 연장, 군사시설 이전 및 축소, 특성화된 산업단지 조성, 고령화 시대 걸맞는 최고 수준의 노인 종합 복지회관 건립 추진.여성을 위한 출산 육아 건강관리 전문의료 병원 설립 및 양질의 육아 서비스 사업확대남부권 신공항 (밀양) 사업을 재추진 공항 배후도시로 조성. FTA대응에 따른 무역이득 공유제 제도화, 농가직접 지원예산 대폭확대. 청도의 미래를 보장하는 완벽한 교통망 구축, 국제 새마을대학 및 새마을 운동 연구원 건립, 6차 산업단지 조성사업 조속히 추진 -동해안발전본부의 경북도청 제2청사로 격상한다는 구상에 대한 생각과 대안.경북 중심지역 영천시는 제2청사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현재 진행되고 있고 제2청사의 계획은 확정된 것이 아니고 구상이라고 봅니다.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경북도청, 인근 자치단체 등과 모임을 갖고 지역균형 개발론을 주장하며 영천시가 가장 적합한 적지임을 제시하고 낙후된 영천의 개발을 위해 적극 유치토록 하겠습니다. -영천과 청도의 예비후보로 총선에 임하는 복안.운문 마일재(오재)터널 공사를 착공하여 영천과 청도의 거리를 단축시키겠습니다.청도는 새마을 발상지의 근원지로서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직접 청도까지 교육을 받으러 오는 실정입니다. 새마을 국제 대학 건립을 추진하여 세계화로 발돋움시키고 영천과 청도는 천혜의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업 특수작물을 적극 육성 발굴하여 부자 농촌을 만드는데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영천, 청도유권자에게 한 마디. 30년을 대한민국의 질서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청춘을 바쳤다면 이제부터는 우리의 이웃 터전 우리 모두의 고장을 위해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진심과 정성, 열정과 새로운 리더십으로 재도약 하는 영천! 비상하는 청도를 위해 정열과 정의를 바탕으로 믿음직한 젊은 일꾼이 되겠습니다. 정희수예비후보-내가 국회의원에 당선 되어야 하는 이유는?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경제연구원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국회경제정책포럼 대표의원 등을 맡아 300명 국회의원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경제전문가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영천과 청도의 경제발전 및 인구증가,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는 저와 같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핵심공약은?최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긴밀한 협의로 롯데쇼핑과 영천시가 협약, 체결한 영천복합단지를 차질 없이 완성시킬 것이며, 국가기관운영 대형병원 유치, 국방로봇센터 유치,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조성, 농업보조금 직접 지원 예산 확대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동해안발전본부의 경북도청 제2청사로 격상한다는 구상에 대한 생각과 대안.경북 남동부 지역에 시민 편의를 위한 행정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북도의 구체적인 구상안을 면밀히 확인한 후 신청사 유치와 관련한 국회차원의 입법안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영천과 청도의 예비후보로 총선에 임하는 복안.영천과 청도의 생활문화권이 다르더라도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제가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영천 시민, 그리고 청도 군민 여러분을 끊임없이 찾아 뵙고 소통하며, 지역 발전이라는 결과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영천, 청도유권자에게 한 마디.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경제전문가 저, 정희수입니다. 3선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경험과 중앙부처와의 인적 네트워크가 탁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역량이 우수하다고 자부합니다. 오직 지역 미래만 생각해 주시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영천과 청도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조서경 예비후보-내가 국회의원에 당선 되어야 하는 이유는?저는 누구보다 깨끗하게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의 소리를 겸허히 듣는 정치를 할 것입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줄서기도 하지 않습니다. 권력이나 출세를 바라지도 돈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고인 물은 썩을 수 밖에 없습니다. 썩기 전에 바꿔야 합니다. 지역의 변화, 혁신, 발전을 위해서는 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핵심공약은?영천과 청도 공약은 각각 10가지입니다. 10가지 모두가 다 중요한 공약입니다.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굳이 들자면 영천공약은 자연재해 종합체험관 조성과 직장여성 육아지원센터 건립이 핵심입니다. 청도공약은 대구광역철도망 경산-청도 연결사업과 한국폴리텍대학 청도 분교 유치를 우선 들 수 있습니다. -동해안발전본부의 경북도청 제2청사로 격상한다는 구상에 대한 생각과 대안.동해안발전본부는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지역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이를 2청사로 격상하면 영천이나 청도, 경산 지역 등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항보다는 지리적 여건으로 볼 때 영천이 더 적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경북도와 해당 지역간 더 협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영천과 청도의 예비후보로 총선에 임하는 복안.영천과 청도가 완전히 다른 지역은 아닙니다. 생활과 문화가 다른 점도 있지만 공통된 점도 많습니다. 또 선거구가 인구수에 맞춰 획정되다보니 다소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같은 선거구로서 교류와 소통을 늘려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영천, 청도유권자에게 한 마디.영천, 청도 유권자 여러분 저는 정치 신인입니다. 정치는 서툴지 모르지만 그 대신 깨끗합니다. 오직 국민만을 위한 정치를 할 것입니다. 정치는 경력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높은 직위에 있었다고 정치를 잘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정치는 굳은 의지와 국민을 위한 자세가 중요합니다, 깨끗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런 준비가 돼 있습니다. -내가 국회의원에 당선 되어야 하는 이유는?지금 우리는 내부적으로 경제선진화와 복지시스템의 완성, 외부적으로는 북한도발의 극복과 통일준비라는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도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국가를 경영할 만한 경륜과 비전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중요 국가기관의 총수를 지낸 사람으로서 내가 그러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핵심공약은?호국충절의 고장으로서 영천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는 대기업의 첨단방위산업체를 유치하겠다. 영천과 같은 소규모 도시에 대기업이 유치되면 경제, 교육, 문화 등 삶의 모든 조건과 환경이 변화하면서 영천의 새로운 정체성이 탄생합니다. -동해안발전본부의 경북도청 제2청사로 격상한다는 구상에 대한 생각과 대안.기본적으로 동해안발전본부와 경북도 제2청 문제는 별개의 문제이다. 사실 경북도청의 북부권 이전은 명분이 매우 약하며, 경북 동남권을 도정의 중심에서 소외시킬 우려가 있다. 동해안발전본부와는 별도로 경북도 제2청을 설립하여 경북동남권을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묶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영천과 청도의 예비후보로 총선에 임하는 복안. 영천과 청도는 도농복합의 소규모 기초단체로서 끝없이 인구감소의 위협 아래 놓여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남북제6축 고속도로를 청도까지 연장하면 두 고장 사이가 불과 30분 거리가 된다. 두 고장 뿐만 아니라 이웃 경산, 경주, 포항을 포함하는 광역생활권을 만들어 서로 상생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영천, 청도 유권자에게 한마디.영천과 청도는 호국충절과 새마을 정신으로 함께 나라를 지키고 미래를 개척했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100세 행복의 시대를 맞아 이를 준비하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을 함께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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