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향교(전교 손종옥)는 상정일(上丁日)을 맞아 16일 영천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고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초헌관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아헌관에는 조병걸 유림원로, 종헌관은 서호순 유림원로가 각각 맡아 향례를 올렸다. 이날 영천지역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진행된 석전대제는 지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음력으로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향교에서 선성선사(先聖先師)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의식이다.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이다춘기 석전대제가 열린 영천향교 대성전은 조선 세종 17년(1435)에 건립되었고 중종8년(1513)과 광해군 14년(1622)에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1978년 보물 616호로 지정되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해 설총, 이이, 이황, 포은 정몽주 선생 등 성현 25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2 19:30:39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동정
이 사람
데스크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상호: 경북동부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64 / 등록일 : 2003-06-10
발행인: 김형산 / 편집인: 양보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보운 / 편집국장: 최병식 / 논설주간 조충래
mail: d3388100@hanmail.net / Tel: 054-338-8100 / Fax : 054-338-8130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