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축제가 다음달 14일~17일까지 4일간 청도 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다양한 기술을 알고 관람하면 소싸움 특유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의 하나인 청도소싸움 대회는 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 주말 2일간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싸움 갬블경기가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싸움경기 외에도 가족 관광객들을 위해 3D프린트로 제작한 소싸움 피규어 체험, 공예, 감물염색, 전통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행사와 코믹저글링, 불파이팅콘서트, 히든싱어불스 등 쉴새없는 무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소싸움 테마파크에서는 로봇 소싸움 체험과 애니메이션 ‘바우’를 상영해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예년과 달리 이전 축제에서는 축제장 내 포토존 등에서 찍은 사진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해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보물찾기, 경품행사도 추진된다.
축제기간 중에 청도천변에서는 제10회 청도유등축제(4, 16~17, 2일간)가 열려 1만여개의 유등이 청도천을 밝히게 되며, 청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분홍빛 복사꽃으로 만발한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축제장과 인접한 와인터널, 프로방스, 청도읍성 등 청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신도딸기, 한재 미나리, 청도반시 가공품 등을 체험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