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212개 단체에 18,883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기존 단순한 노력자원봉사활동 위주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자원봉사가 새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영천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은 집수리, 전기보일러 설치, 도배, 간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영역이 점점 다양화 되고 전문화되면서 자원봉사대학에서 전문 자원봉사단을 육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성 향상과 수요자 만족도 증가는 물론 봉사자들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보는 영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을 단체별로 연재한다. <편집자주> 농촌여성지도자로서 건전한 농촌가정을 육성하고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 농촌발전과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리행사에 기여하기 위해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출발해 1977년 새마을부녀회를통해 생활개선부로 활동했다. 1994년 사단법인 생활개선중앙회를 설립해 독립했다.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 여성농업인 능력교육개발교육, 천연염색, 포도가공 등 과제교육과 농촌 체험도우미, 불우이웃 김장담가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 읍·면·동 단위로 생활개선회를 나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고면 생활개선회는 목욕봉사, 신녕면과 고경면 생활개선회는 하모니카 교육을 한다. 특히 하모니카 교육은 하모니카를 배우면서 취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로 나만의 생활과 안정감 부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남면 생활개선회는 부부사랑나누기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영농교육에 참여해 차 봉사와 떡국봉사, 불우이웃 쌀 전달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점심 봉사, 생필품 전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말뜻 그대로 생활을 개선한다는 것을 모토로 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습단체로 자격증 교육매년 15주 과정의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친환경EM교육과 된장(청국장), 장아찌 교육을 한다. 자격증반은 30명 정도 임원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여름에 실시하는 천연염색 과정은 회원 전체가 참여한다. 친환경EM교육은 미생물 중에서 유산균, 효모 등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들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설겆이, 목욕, 화장품 등에 쓰인다. EM 미생물은 항산화 작용 및 악취제거 수질개선 등 효과가 있어 거실이나 방 청소, 생활원예 등에 사용된다. 특히 장아찌교육은 발효음식이 웰빙으로 인식돼 교육 인기가 높다. -어르신들과 소통, 참된 효 실천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 지난해 할매할배의 날(매월 넷째주 토요일) 쌀 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떡국봉사, 경노잔치 등이 이어지고 있다. 무료급식소인 교촌동 나눔의 집에서 수시로 짜장면과 떡국 봉사활동을 펼친다. 음식 대접을 통해 어르신들과 짧은시간이지만 가족처럼 사랑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참된 효를 실천하고 있다. 또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할배할매의 날 한마당 경로잔치를 개최한다. 청통면 생활개선회에서는 지병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약 봉사활동도 펼친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반찬 봉사활동을 하던 중 보건소 가기 힘든 어르신들의 약을 대신 받아 전달하는 약봉사활동은 어르신들로부터 인기다. 청통면에서 실시한 약봉사활동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귀감 사례가 됐다. -회원은 아무나 하나?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원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회원들의 활동력이 높아지면서 신입회원들의 참여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의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신입회원들을 받아들인다. -유명선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장 “복은 남에게 베풀수록 자신에게 더 많이 쌓여 서 돌아온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더욱 기쁜 마음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덕을 많이 쌓아 딸들이 잘 되는 것이라는 딸의 말을 듣고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유명선 생활개선회 영천시연합회장은 “나눔 실천속에서 자연스럽게 덕이 쌓여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유 회장은 강정 만들기에 관심이 있어서 생활개선회 입문 계기가 되었고,자연스럽게 단체장까지 맡게 됐다는 그녀는 매년 기금조성사업으로 멸치, 모자, 토시 앞치마, 미역, 다시마, 냉면, 김 등 다양한 판매사업 수익금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무료급식소 자장면 봉사와 떡국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음식을 너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음식도 중요하지만 음식에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을 담아 대접하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처럼 사랑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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