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풍각초등학교(교장 양주학)는 26일 청도 해바라기공방에서 4학년 1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한지공예 교실’을 가졌다. 이날 해바라기공방(대표 김형숙)의 지도로 전통 한지를 이용하여 ‘사각 필통’ 만들기를 실시했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공예품을 중심으로 한지 공예를 소개하고 한지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사각 필통’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의 필통에 아름다운 한지를 붙이고 모양을 오려 붙이면서 자신만의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김민규(4학년) 군은 “전통 한지가 닥나무 껍질을 가지고 만든다는 것이 참 신기했고, 우리 조상들이 만든 한지가 너무 잘 만들어서 몇 백년이 지나도 볼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한지 공예교실 참여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