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증진과 범죄예방을 위해 최근 버스승강장 태양광 조명시설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조명시설은 버스승강장 지붕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해 낮에 발생한 전기를 저장했다가 야간에 LED조명을 비추는 방식이다. 태양광 조명은 날씨가 좋으면 8시간 이상 밝은 빛을 발한다. 시는 우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영천여고 등 4곳에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했고, 모니터링을 거쳐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청소년, 여성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