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안되며,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지난 9월 영천교육지원청 제29대 교육장으로 부임한 유병수 교육장은 부임 이후 영천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책임감 하나로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만남을 갖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37년동안 학교교육 현장과 교육행정에 몸담아 온 교육장은 “영천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작은 문제 하나도 함께 해결책을 찾아 개선해 나가도록 귀를 활짝 열고 지역민 여러분과 학부모님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유 교육장은 “짧은 기간 동안 전체를 모두 다 파악하기는 다소 부족하지만, 영천은 한마디로 좋은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며 영천지역의 교육환경에 대해 언급했다.영천은 호국과 애국정신의 교육장으로 국립호국원, 최무선과학관, 육군 3사관학교가 있고, 인문 과학의 조화로운 융합교육의 장으로서는 임고서원, 보현산천문대, 천연염색연구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등이 있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교육하기에 매우 유익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영천시가 운주산 승마장 조성과 영천한약과일축제, 보현산 별빛축제 등 특색있는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 영천대표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해외 판매망 개척, 항공전자산업을 비롯해 신성장 동력산업의 유치와 육성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다”는 그는 “이같은 환경들을 종합해볼 때 영천시의 교육환경은 안정되고 또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 가운데 지속적인 발전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인성교육 면에서 학교폭력 자치위원회 개최 건수가 2014년 대비 약 50% 줄어들었고, 학력면에서는 기초학력 오름학교 지원, 학습의욕고취 프로그램 지도비 지원, 학력향상 컨설팅단 운영 등으로 기초학습 부진학생의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학력이 증진되고 있다”며 “점차 감소하고 있는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해서 올 3월1일 경북최초 기숙형중학교인 별빛중학교를 개교하여 특화된 방과후 프로그램, 질높은 교유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영천 마이스터고가 2018년 3월1일 개교 예정으로 지역의 산업체와 협력하여 직업교육과 연계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면서 학생활동중심수업 정착을 위해 현장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 자율연구동아리 지원을 강화하여,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생각”이라는 그는 “학교별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학교장의 책임있는 학교경영 아래 학교별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현재 영천의 영어타운을 보다 더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국제교류 협력사업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 나아가 지역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영천시민 전체가 함께할 수 있는 영어타운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현재 금호지역 어르신 우리말 공부방인 ‘글새암’을 영천 전역으로 확대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을 펼쳐나갈 것”과 함께 “타인과 소통하며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는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하여, ‘미소 운동’을 전개하여,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복 바이러스’를영천시 전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주어진 업무에 대해 항상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로 풀어나간다는 그는 “교육장으로서 지금까지영천 교육이 쌓아온 여러 과업들을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영천교육청이 보다 발전되고 성숙된 미래의 영천 교육을 위해 어떤 계획을 수립하여 어떻게 추진해 나갈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우리나라 학생들이 미래에 불필요한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에 대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미래학자 앨빈 토풀러 박사의 지적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과다한 경쟁 교육,입시 위주의 교육 등으로 불필요한 교육 양극화 현상을 빚어온 것이 우리 교육현실”이라며 “앞으로우리 사회가 학생 개개인이 잠재된 능력과 적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유 교육장은 “각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일반 주민 등과 협력하여 미래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성과 인성이 겸비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기초소양교육을 강화시키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키우기 위해 학생중심 교실수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 개개인이 서로 다름을 알고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에게 보고 배우고, 앞 다투는 비교경쟁 보다는 공동체 가운데 함께 행복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을 줄 아는, 영천시민의 삶의 질을 더한층 높여가는 교육 요람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유 교육장은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말이 있다”며 “항상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며,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가는 영천 교육이 되도록 시민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동 참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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