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통합 유력 이전지로 거론되던 영천이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 대상지 발표에서 전격 배제됐다.국방부는 16일 끝난 용역을 통해 군위, 의성 등 예비이전후보 대상지를 5곳으로 압축한 뒤 19일부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용역 결과를 알리고 예비후보지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영천시는 앞서 대구공항통합 예비이전 후보지 조사연구용역에서 20곳 가운데 1차적으로 추려낸 후보지 중 4곳으로 가장 많아 유력한 후보지로 내다봤다.전문가들도 영천이 유력 후보지로 판단하는 등 이번 예비이전후보 대상지에서 배제된 사실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다.영천은 수십년전부터 공항이전 최적지로 거론될 정도로 공항으로 충분한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다.20일 언론보도를 통해 영천이 대구경북 5곳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구통합공항영천유치위원회와 K-2군공항 영천이전반대대책위원회는 각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대구통합공항영천유치위원회 정연화 공동위원장은 “영천의 미래가 암울하다. 인구가 불어나고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대구공항영천유치가 무산되면서 영천발전가능성이 무산돼 안타깝다”며 영천의 미래가 크게 걱정된다고 피력했다.이에 반해 K-2군공항 영천이전 반대대책위원회 손민호 위원장은 “21일 국방부의 공식발표이후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면서도 “오늘(20일) 국방부를 찾아가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영천은 예비후보지에서 제외됐다는 뉘앙스의 답변을 듣고 몹시 기뻤다”고 말했다.국방부는 연내 예비이전후보지를 정한 뒤 내년 초 이전후보지를 결정하고, 상반기 중에 이전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국방부는 16일 용역이 마무리 되었지만 후보지 발표 전에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하도록 돼 있고 가변성이 많아 19일 현재까지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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