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파면사태로 5월 대통령선거가 가시화 되면서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가 연기되는 등 일정이 대폭 변경될 조짐이다.하지만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은 법적으로 행사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돼 정상적으로 개최될 전망이다.또 오는 2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 성공 기원을 위한 전국향우회 화합 한마당(채널경북 주관) 행사도 정상적으로 열린다.공직선거법 제86조에는 선거일 60일전부터 선거당일까지 지자체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각종 행사를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5월 이전까지 계획된 각종 행사는 연기 또는 무산이 불가피하게 됐다.시에 따르면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와 어버이 날 행사는 선거일 이후로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어린이 날 행사의 경우 법령으로는 실시할 수 있지만 선거일과 너무 임박한 상태라 취소여부를 관계부서와 협의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밖에 어버이날 행사 취소여부도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오는 경북도민체전 기간에 열릴 예정인 영천캠핑문화페스티벌은 오는 6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행사 주최측은 선거법 관련 등 기존 일정대로 행사가 추진 될 경우 선거 영향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가 이같이 각종 행사를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오는 5월9일 확실시되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일까지 지자체가 관여하는 각종 행사가 관련법에 의해 모두 금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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