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8일부터 5월1일까지 영천에서 제55회 경북도민체전이 열린다. 영천시는 이번 도민체전 성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에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차별화하고 항공산업 영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공군 특수 비행팀인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지는 등 벌써부터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도민체전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채널경북과 경북동부신문, 영천인터넷뉴스는 대한불교 조계종 충효사와 함께 지난 2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유등방생법회 및 전국영천향우회원 화합 한마당 행사를 성대하게 치루었다.특히 도민체전 성공기원을 위해 전국에서 출향인 13개 팀이 참여하는 노래자랑대회와 도민체전 성공기원을 위한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는 시민들과 향우회원들의 마음을 충분히 전달하고도 남았다. 본보는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분위기 등을 소개한다. 행사 이모저모 -도민체전 성공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기관단체장과 출향인, 시민들이 다 함께 300여개의 종이 비행기에 염원을 담아 하늘 높이 날리는 퍼포먼스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였다.‘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올라 이번 도민체전에 영천의 기상을 드 높이자’는 의미에서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도민체전’ 성공기원을 위해 기관단체장과 시민, 향우회원 등 우렁찬 목소리를 연출해 도민체전의 분위기를 한층 업시켰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도민체전 성공 기원을 위해 지역 언론사에서 관심을 갖고 대규모 행사를 갖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았다며 박수를 보냈다.-전국향우회원들 노래 솜씨도 일품 전국영천향우회원 화 합 한 마당 노래자랑대회에 앞 서 영 천여성문화예술인연합회원들의 축하공연으로 귀농인 가수 이서인씨 팀의 퓨전난타공연에 이어 교촌동 출신 재포항 향우회 소속 최경미씨(60)가 문하생들을 대동하고 출연한 최경미예술단이 고향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헌화무’ 공연을 펼치는 등 더욱 이채로웠다.출향인 노래자랑 시작 전 김영석 영천시장이 사회자의 권유에, 즉석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를 신나게 부르면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노래자랑대회는 재대구향우회원이자 69회원인 박창숙씨(61)가 첫 주자로 나서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신나게 불러 제끼면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재충남향우회 윤준식 회장과 재창원향우회 천정로 회장, 재대전향우회 문인기 회장 등 지역 향우회장들이 직접 출연해 이채를 띤 이날 노래자랑대회에는 서울, 인천, 대전, 충남, 창원, 대구, 울산 등 전국 각지 향우회 소속 13개 팀이 출연해 노래실력을 뽐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명예기자단·자원봉사자 행사 도우미 맹활약전국영천향우회원 화합을 위한 노래자랑 대회에서 도우미 역할을 맡은 채널경북 아줌마기자단과 경북동부신문 시민기자단 등 명예기자단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단체 유니폼을 착용한 아줌마 기자단과 시민기자단은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자장면 등 음식 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영천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10여명도 힘을 보탰다.-69년도 졸업생 찾습니다네 번째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 재대구향우회원인 안병우 69회 회장(62)은 “1969년 당시 영천관내 52개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모임인 69회 회원들의 연락을 바란다”는 멘트로 전국에 흩어진 동기생들과의 만남을 희망하는 공지사항을 발표.72세로 최고령 참가자인 경기도 성남에서 출전한 재경향우회 정병순씨(영천여중 1회 졸업생)는 아마추어로서는 소화해내기 어렵다는 노사연의 ‘바램’을 불러 영예의 대상을 수상. 시상식에서 “노래를 좋아하면 젊어집니다. 백세인생 시대를 맞아 즐겁게 살아가자”며 앵콜송으로 이혜란의 ‘백세인생’을 노래불러 마지막까지 흥을 돋웠다.이날 영천홍보노래인 자작곡 ‘내고향 영천’ 등 2곡을 부르며 찬조 출연한 영천출신 가수 호야(이해정)씨와 함께 심사위원을 맡은 충효사 주지 해공스님은 심사결과를 집계하는 동안 ‘용두산 엘리지’ 등 직접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재경영천향우회 전한태 수석부회장도 심사결과 발표에 앞서 중앙초등학교 동기생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노맹호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장 “언론사에서 전국에 계시는 출향인을 위한 노래자랑대회를 마련해 줘 너무나 고맙습니다. 이번 행사는 출향인과 영천시민을 이어주는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됩니다.”전국향우회 노래자랑대회에 참석한 노맹호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향을 떠나 살고있는 출향인들의 긍지를 높이고 애향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 주최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경북도민체전 개막식 행사장에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 부스를 마련해 내고향 영천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할 계획”이라고 밝힌 노 회장은 “고향을 위해 할수 있는 무엇인가를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번 전국향우회원 노래자랑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찾아온 향우회원들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어 너무좋았다”고 밝힌 그는 “행사를 마친 후 귀경길에 향우회원들끼리 연중 1~2회 전국향우회원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자는데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밝혔다. 수상자 인터뷰 *대상 정병순(재경향우회)“감사합니다. 영천이 낳은 딸이에요 모처럼 고향 영천까지 와서 대상 받으니 너무 기쁩니다.”올해 첫 번째 열린 전국향우회노래자랑대회에서 13팀 가운데 최고의 상인 대상을 수상한 정병순씨(72·경기도 성남시)는 수상소감을 이같이 말했다.“성남 분당에서 서수남, 현미노래교실 회장을 20년동안 역임 했었다”고 밝힌 그녀는 “영천은 엄마 품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영천을 떠난지 56년째라고 밝힌 정씨는 “저는 영천여중 1회 졸업생으로 서울로 시집간지 42년”이라고 강조했다. *우수상 김경민(재울산향우회)“고향에서 열리는 노래자랑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큰 상을 받아 감격 스럽습니다.”재울산 영천향우회 대표로 출전해 이혜리의 ‘모르나봐’를 멋들어지게 불러 우수상을 수상한 김경민씨(56)는 내 고향이지만 영천은 너무 정감나는 도시라고 말했다.“불교신자로서 유등방생법회에도 참석하고 출향인들이 참가하는 노래자랑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어  너무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두손을 흔들었다.그녀는 영천시 교촌동에 살았던 남편 권기영(61)씨가 영천고등학교 밴드부 출신이라 더욱 정감이 난다고 귀뜸했다. *특별상 윤준식(재충남향우회)박진도의 ‘똑똑한 여자’를 불러 특별상을 수상한 재충남향우회 윤준식 회장(66)은 “고향에 와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즐겁게 노래 부르니까 몇 년 젊어진 것 같다.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장려상 임성진(재인천향우회) ‘삼각관계’를 불러 장려상을 받은 재인천영천향우회 임성진(66)씨는 “내고향을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별히 수십년만에 중앙초등학교 동기생 친구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서 반갑고 고마웠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고향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상 김춘희(재대구동구향우회)가수 박구윤의 ‘뿐이고’를 불러 인기상을 수상한 재대구동구향우회 재무담당 김춘희씨(56)는 “항상 고향 가까이 살면서도 쉽게 찾아오지 못했는데 이렇게 전국 향우회원들의 한마당잔치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좋은 사람들 특히 초등학교 동창생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인기상 문인기(재대전향우회)소찬휘의 ‘티얼스’를 멋지게 불러 인기상을 수상한 재대전영천향우회 문인기 회장(50)은 “노래 불러 상 받기는 처음”이라며 “무엇보다 내 고향 영천에서 주는 상이라 더더욱 내고향 영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게 해 주는 상이네요.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천정로(재창원영천향우회장)창원에서 향우회원들과 행사장을 찾아와 직접 특설무대에 올라 ‘들국화 여인’을 멋지게 부른 천정로 회장(57·영천 영락원장례식장 대표)은 “객지에 있으면서도 항상 고향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며 “영천시민과 함께 하는 한마당 행사에 참석하게 된 자체가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민체전 성공기원-유등·방생법회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충효사가 유등·방생법회를 봉행하고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했다.충효사는 2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충효사 회주 해공스님, 보현사 회주 자광스님, 죽림사 회주 법의스님,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신도들과 영천향우회원이 동참한 가운데 경북도민체전 성공기원 유등·방생대법회를 봉행했다.1부 방생대법회를 시작으로 금호강에 치어 방생과 유등을 띄우고 도민체전 성공과 국운융창을 기원했다.해공 큰스님은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를 통해 경로사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생은 생명이 생명을 낳는 거대한 환희를 낳는다”며 법회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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