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관 주도로 개최돼오던 지역의 각종 예술문화행사를 민간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갔으면좋겠습니다”영천시 문학·미술·음악·국악·연예 예술인·사진작가협회 등 6개 회원단체를 통합해서 이끌어 가고있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천지회 정국채 지회장(65).그는 “예총 산하 6개 단체 소속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예술문화 행사를 주도해 나갈 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100년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30년 앞을 내다보는 미래 대비 차원에서라도 민간이 주도하고 관에서 보조해주는 문화예술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관 주도의 문화행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금호 출신으로 대구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해 왔던 그는 10여년 영천시예총 역사와 함께 활동해왔다. 2013년 취임후 지난해부터 4년 임기로 바뀐 지회장직을 다시 맡아 회원 단합과 예총 활성화에 주력해왔다.그는 “지난해 경북 예술제를 영천에서 개최키로 했다가 마땅한 전시공간이 부족해 무산됐다”며 “문화예술 인프라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좋지만 예총회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만약 예총회관이 건립된다면 6개 회원 단체가 입주해서 각 지부별로 문하생교육 등 자체 프로그램운영과 함께 전국 또는 경상북도 차원의 각종 예술문화행사나 전시회, 공연을 유치해 그 수익금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문화원측과 긴밀한 대화를 통해 문화원과 예총산하 단체간의 활동영역을 구분해나갈 필요가있다”며 “매년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예산이 삭감되는 바람에 자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너무 힘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전기·수도세 등을 제외한 연 220만원의 사무실 임대료를 지불하는데도 각 지부장들과 함께 사비로 충당하는 자체가 부담이 되고 있다”며 “순수예술활동을 지향하는 예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정 지회장은 “영천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예술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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