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동안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하게 열렸다.지난달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영천체육관 주차장 일원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마당이 펼쳐졌다.한국예총 영천지부는 영천을 알리는 한방, 와인, 공예, 조선통신사 복식 체험 등 각종 부스를 운영하고, 난타·하모니카·댄스 등 지역문화예술 공연, 국악퓨전공연, 조선통신사 신(新)전별연과 아리랑 태무등 무대공연과 수시로 순라군행렬, 윈드오케스트라 마칭밴드 공연을 실시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주제로 한 전국사진촬영대회도 함께 개최되어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북과 영천을 알릴 더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지난달 27일 조양각 특설무대에서 열린 ‘경북도립국악단이 함께하는 도민체전 전야음악회’는 문화예술로서 경북도민체전의 시작을 알렸다.지난달 29일에는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김교댄스, 경주와 안동의 공연단이 함께하는 조선통신사의 사랑·신전별연이 열렸고, 30일에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려 경북과 영천지역 문화 수준을 드높였다.강변공원 마상재 특설무대에서 2차례에 걸쳐 시연된 마상재(馬上才)는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한 고난이도의 기마술로 지역 학생들의 참여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손흔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