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앙초등학교(교장 민은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남 영암 신북초등학교와 영·호남 교류 체험학습을 겸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이는 청도교육지원청과 영암교육지원청의 MOU체결에 따른 학교별 교류활동으로 멀게만 느껴지던 두 지역간의 영·호남 교류 화합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두 학교는 학생수 100여명 내외의 비슷한 규모로 자율재능학교 운영 등 다양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청도중앙초등학교의 난타공연과 신북초등학교의 바이올린 공연을 시작으로 두 학교간 학생들은 서로의 장기자랑을 펼치고, 내 고장 소개, 손편지와 선물 교환 등 ‘우리 사이-영·호남 친구사이’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신북초등학교는 삼호중공업조선소, 자연사 박물관 등 호남 지역의 수학여행 코스를 자세히 안내해주고 섭외해주는 등 청도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유익한 체험학습에 도움을 주었다.신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