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시설물 축조 등 현안문제로 지지부진한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렛츠런파크 영천’ 조성은 한국마사회가 경북도와 영천시의 공유재산(사업부지)을 임차해 조성한다.경북도와 영천시, 한국마사회간 협약을 체결했지만 관계법령상 한국마사회가 임대부지에 영구시설물축조와 임대기간, 사업 시공 제약 등이 문제가 돼 지체돼 왔다.영천시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한국마사회가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해 왔다.최근 개정된 법령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 한국마사회가 추가돼 사업시공 문제가 해결됐다.또 현안사항인 문화재발굴조사는 지난 1일 경주시에서 개최된 학술자문회의 결과 사업 시행에 지장이 없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레저세 감면도 경북도와 협약 내용대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손흔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