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기념 영천 On The Highway 걷기&마라톤 대회가 24일 동영천IC 일원에서 열렸다.영천시체육회와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전국적으로 4천200여명의 마라톤 매니아들과 시민들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고속도로에서 평생 한 번만 달리고 걷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5㎞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달려 눈길을 끌었다.오전 8시30분 출발 총성과 함께 레이스에 돌입한 마라톤대회는 4㎞가족걷기, 5㎞건강달리기, 10㎞, Half, Full 등의 5종목으로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주 방면으로 42.195㎞ 구간에서 펼쳐졌다.이날 전국 최초로 마라톤 출발 전 외승(야외 승마)이벤트로 20필의 말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해 말의 도시 영천을 한번 더 알리는 계기가 됐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남자) 1위 김용범 ▶풀코스(여자) 1위 이정숙 ▶하프(남자) 1위 송영준 ▶하프(여자) 1위 박은희 ▶10km(남자) 1위장성연 ▶10km(여자) 1위 이민주 ▶5km(남자) 1위 전영환 ▶5km(여자) 1위 강민재 선수가 차지했다.오는 28일 개통되는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총연장 94㎞구간으로 양 지역간 주행거리가 25㎞ 짧아지고 운행시간이 30분 단축된다.
손흔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