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수능한파는 예보돼 있다. 쌀쌀한 바람에 수험생의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이다.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하루를 위해 그동안 밤을 낮삼아 공부해온 수험생들은 많이 불안하고 초조할 것이다.그러나 시험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그동안의 노력들이 헛수고가 될 지도 모른다. 수능당일은 먹는 것, 입는 것 하나도 컨디션이 영향을 줌으로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편집자 주)수능 시험은 영천고와 영천여고 2군데 시험장이며 오는 16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영천시내 2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올해 영천지역 수능응시생은 남자 320명, 여자 399명이며 작년에 비해 27명이 감소한 것으로 해마다 줄고있다.경주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를 금지한다”며 “영천시 등 공공기관의 협조를 받아 오전 10시 이후 출근해 줄 것을 부탁했고 지각하는 학생들을 우려해 순찰차 긴급 후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수능에서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할 수 있으며,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컴퓨터용 사인펜, 지우개, 수정테이프 등이 지급되며 흑색 연필만 개별 소지가 허용된다. 이번 수능의 결과는 오는 12월 6일 발표된다. =준비물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증명할 수있는 신분증=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통신기능 (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미제출시 부정행위 간주) 응시하는 모든 영역/과목의 시험 종료 후 되돌려 받음. =휴대 가능물품신분증, 수험표,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0.5mm, 흑색), 흰색 수정테이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휴대 가능물품 외 모든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에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원서와 같은 사진을 가지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해 다시 발급받아야한다.재발급은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만 가능하다.=올해 수능부터는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다. 등급은 총 아홉 구간으로 나뉘게 되는데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 등 이런 식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20점 미만일 경우 9등급이 된다. 또, 작년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한국사도 영어영역과 마찬가지로 절대평가다. 수능 응시수수료는 4개 영역 이하이면 3만7000원, 5개 영역 4만2000원, 6개 영역 4만7000원이며 올해 수능부터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대상자도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길게는 초등학교, 짧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수능을 위해 공부를 하신 여러분께, 수능이라는 하나의 장애물을 넘는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능이 다가오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수능을 망치면 어떻게 하지?’ 등등 여러 불안한 생각이 교차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생각이 들 때는 자신이 이때까지 해 온 실력과 경험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모의고사를 많이 치더라도 수능 당일이 오면 긴장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경우였는데요, 이 때 긴장을 하게 되면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떠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 때는 빨리 긴장을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수능은 자신의 심리 상태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능 날 국어 시험지를 받기 전까지 ‘난 할 수 있다’를 계속 되뇌면서 긴장을 풀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수능 일주일 전부터 일찍 자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수능 당일 날 피곤해서 시험을 못 쳤다는 핑계를 저 자신에게 하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후 10시가 되면 잠이 오지 않더라도 침대에 누웠습니다. 여러분들도 되도록 후회 없이 시험을 치기 위해 일찍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수능 전날에는 문제를 풀기 보다는 자신이 정리한 개념을 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탐구 과목을 정리한 개념을 수능 전날에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탐구 과목의 경우 개념이 잘 잡혀 있으면 문제를 쉽게 풀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 날은 긴장이 되기 때문에 되도록 가볍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소화가 잘 되는 죽이나 맑은 국을 먹습니다. 점심때도 아침과 마찬가지로 가볍게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 시험장은 히터를 틀어서 따뜻한데 밥까지 든든하게 먹으면 잠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밥이랑 맑은 국을 챙겨서 먹었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수능 때는 평소보다 아무래도 긴장이 되기 때문에 시험 시간이 촉박할 수 있는데 한 문제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따로 표시를 하고 다른 문제를 다 풀고 나서 접근해야 합니다.또한, 수능 시험장에서는 다양한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시험을 봅니다. 서로 문제 푸는 스타일도 다르고, 공부 방식도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이지 넘어가는 소리에 신경을 쓰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뒤에서부터 문제를 풀고, 어떤 사람은 쉬운 거부터 풀고 등등 여러 방식으로 문제를 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시면 됩니다.여러분이 수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부담을 많이 가진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너무 과하게 신경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이란 결국 시험이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성적을 잘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괜한 걱정으로 시험을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실력에 자신감을 갖고 수능 시험장에 당당히 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수능에서 자신이 바라던 결과를 얻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
들어가며…영어영역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목전으로 다가왔습니다. 근래 대입전형에 있어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덜해지긴 했지만,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하거나 수시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시험이기도 합니다. 그간 수능시험을 위해 매진해온 우리 영천 관내 고3 수험생 여러분께 수능을 앞두고 유의해야할 점을 점검해 드리겠습니다.1. 예비소집엔 반드시 참석할 것시험일 하루 전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참석하여 수험표를 수령한 후 선택과목 등 수험표 기재 사항이 본인과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울러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각자 배정된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2. 시험당일엔 늦어도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할 것8시 40분부터 시작될 1교시 시험 3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하는데, 낯선 환경 적응을 위해 조금 더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여 심호흡을 하며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3. 수험표, 신분증, 필기구, 시계, 도시락 등 각종 준비물을 챙길 것※수험표 분실 또는 미지참시 수험표상 동일사진 지참하면 당일 재발급됨※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여권, 청소년증, 학생증) ※일괄제공: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0.5mm 샤프심만 준비), 흰색 수정테이프(공용) 개인샤프 및 적색 필기구는 휴대가 금지되나 흑색연필, 지우개는 허용됩니다. 수정테이프는 요청 시 제공되긴 하지만 공용이라 가급적 각자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특히 시험장엔 벽시계가 걸려있지 않아 각자 시계를 준비해야 하는데, 초/분/시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허용됨을 유의바랍니다.(교통카드 및 결제기능이 탑재된 ‘캐시비워치’ 휴대 불가!)오전/오후로 나뉜 장시간의 시험이고 점심시간 외출이 금지되므로 도시락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평소 먹던 음식 위주의 간편식을 준비하면 되겠고, 초콜릿이나 사탕, 과일, 견과류 등을 별도로 준비하여 쉬는 시간에 간식으로 섭취하면 집중력 향상에도 좋습니다. 그 외에 각자 필요에 따라 방석이나 담요, 귀마개, 생수 등을 지참하시면 되겠습니다.4.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내용을 숙지할 것전자식 화면표기(LCD, LED)가 되는 모든 스마트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는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휴대했을 경우 1교시 시험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합니다. 시험 중 이를 소지하다 적발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되어 ‘0점’ 처리됩니다.(작년 85명이 적발 되어 성적 무효 처리됨)5. 4교시 한국사 시험엔 반드시 응시할 것작년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과목의 경우 미응시 시 금년도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므로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6. 4교시 탐구과목 응시 시 지정된 선택(제1, 2 선택)과목 순서대로 문제를 풀 것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정해진 선택과목 순서에 따라 문제지를 펼쳐야 하며 만약 1선택 과목 응시시간에 2선택 과목 문제지를 미리 들여다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7. 답안지 작성 시 필적확인란을 포함한 전 영역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할 것간혹 필적확인란에 샤프나 연필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포함하여 답안 마킹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최종마킹과 다른 예비마킹은 중복표기로 인식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정테이프를 이용하여 깨끗이 지워야 합니다.8. 수능일 한파에 대비한 옷차림에 신경 쓸 것올해 수능도 어김없이 영하의 날씨가 예고되고 있어 수능한파 속에서 시험을 치룰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편안한 옷이나 교복 위에 조끼나 카디건, 외투 등을 겹겹이 착용하여 시험장 여건에 따라 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9. 효율적인 전략으로 임할 것이미 아시겠지만 수능시험은 제한된 시간 내에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일단 다음 문제로 넘어가고, 다른 문제를 모두 푼 후 다시 돌아와서 푸는 것이 효율적임을 강조해둡니다. 그리고 지나간 시험에 대한 미련은 버리셔야 합니다. 각 교시별 시험 종료 후 쉬는 시간에 지난 시험 문제에 대한 정답여부 확인하느라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감히 잊고 다음시간 준비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10. 자신감을 가질 것모두가 긴장하고 초조해 할 수밖에 없는 시험이지만 심호흡과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그간 준비해 온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 올 수 있다는 당당한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설사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나에게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들도 동일하다는 생각을 통해 불필요한 자책이나 좌절은 떨쳐야 합니다.“머리에서 발끝까지 당신을 빛나 보이게 하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아닌, 바로 ‘자신감’이다.”(A 카네기)나오며…우리 영천 관내 고3 수험생 여러분, 모쪼록 지난 3년간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준비해 온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 전날 숙면을 통해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 시험 당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통해 실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모두가 12월 6일 성적표를 받아들고 환히 웃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지난 12년간 내일을 위해 달려오신 수험생 여러분들께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수능을 치뤄보았고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압니다. 떨리고 긴장되지만 당장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고, 마음 한켠에는 벌써 수능이 끝난 것 같은 홀가분한 기분도 자리할 것입니다. 이런 여러분들을 위해 선배로서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가장 먼저, 긴장감으로 인해 늦게까지 잠을 설칠 수 있으므로 수능 전날 취침시간은 적어도 10시 이전이 좋습니다. 대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뇌를 활성화 해야합니다. 우리 뇌는 휴식상태에서 활동상태로 전환되는데 적어도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또한 수능 전날에는 과목별 최종점검을 하세요. 이때는 과목별로 단기기억력으로 승부볼 수 있는 것들과 마지막으로 헷갈릴 수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또한 국어, 영어는 최종 문법정리+단어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날 본 내용이 다음날 출제된다면 한 문제는 무조건 맞출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당일 아침식사와 점심 도시락은 소화가 잘 되고 부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이 임박했을 때에는 취약했던 부분과 정리된 노트를 펼쳐보고 마음을 가다듬으세요. 또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는 대충 훑어보고 어려운 문제면 다른 것부터 풀고 나중에 푸세요. 다른 문제에서 힌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평상시와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일반 모의고사를 친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집을 나설 때에도 특별한 다짐을 하는 것 보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등교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럼에도 긴장이 풀리지 않는다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심호흡으로 마음을 진정시켜보세요. 저는 이것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그리고 날씨가 추운만큼 옷은 따뜻하게 입되, 온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얇은 옷을 여러겹으로 입어야만 합니다. 또한 시험장 환경(책상, 의자, 난방 등)이 마음에 안들 경우 반드시 감독관에게 말해야 합니다. 사소한 이유로 중요한 일을 그르치면 안되겠지요.진인사대천명. 사람이 할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지금까지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 매 순간에 임했을 것으로 압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신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수능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