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도의원을 하게된 동기부터 물었다. 김수용 경북도의원은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첫직장을 다니고 있을 무렵 갑작스레 영천의 아버지로부터 호출이 왔단다. 경영을 이어받을 사람이 필요하다고.. 같이 자취를 하던 형님과 상의 끝에 학업을 계속하겠다던 형님을 두고 고향으로 돌아왔고 사업운영(현 SD컨벤션웨딩)에 뛰어들었다. 당시 도의원을 하던 아버지가 운전을 못해 자연스레 운전기사 역할을 하면서 도의회를 출입하게 됐고 의회 방청석 같은 곳에서 의정활동 공부를 했다. 이후 아버지가 영천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뒤 사업을 다시 맡았다. 그는 비교적 젊은 나이였지만 도의원에 출마한 배경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았다.=도의원에서 영천시장으로 방향을 바꾼 이유는?현대는 지방자치화 시대다. 도의원을 하면서도 우리 영천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지방화 시대에 걸맞게 3선 도의원을 경험했고 20년 이상의 사업체 운영 등을 바탕으로 쌓아온 경영실력으로 영천을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한다. 영천 발전의 방향과 그 가는 길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아름다운 변화를 통한 영천의 희망찬 미래를 저 김수용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보고자 한다.=비교적 젊은 나이에 재산이 많다. 재산의 규모와 형성과정은?1995년 서울에서 돌아온 후 지금의 사업장을 부친과 공동운영 하면서 기본 재산이 형성됐다. 2017년 2월 공직자 재산등록을 할 당시 8억 9천만원이다.=영천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것같다. 거주기간이나 주소이동 사항이 있나?고경면 동도리가 본적이고 1968년 영천시 성내동에서 태어났다. 영화초등학교를 다니며 1979년까지 영천에서 있었고 1980년부터 1994년까지 타지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졸업후 직장생활을 하다 1995년 고향으로 돌아온후 지금까지 영천에서 생활하고 있다. 총 거주기간이 33년쯤 된다.=영천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이고 주요 공약사항은 무엇인가?지금 국회에서 법 개정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의 조기 착공문제는 시급히 해결 해야할 문제다. 또 영천산업단지(하이테크 파크)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 문제도 영천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비단 영천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이지만 두가지 다 심각한 상황으로 대두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아야겠고 젊은 사람들이 맘놓고 아이를 키울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서비스나 일자리 문제도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해결하도록 하겠다. 공약이야 많겠지만 우선 현장중심의 시정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펼치겠다.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소통과 화합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안으로 직원들부터 주민들이나 경상북도, 중앙정부까지 두루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영천의 모습으로,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영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과 의지를 걸고 함께 최고의 도시를 만드는 꿈을 이루고 싶다.=시민들과 독자들에게 후보자의 강점을 소개한다면?저 김수용은 지역의 상황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누구보다 시대의 흐름과 변화의 목소리를 잘 새겨듣고 영천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갈 수있는 역량과 경험을 축적한 추진력있는 후보라 생각한다. 또 독할 정도의 인내심과 강한 집념도 포함될 것이고, 그동안 3선의 도의원 경험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소중한 자산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처럼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강점들이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결합이 된다면 영천을 이끌고 갈 시장으로서 최고의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역민들게 꼭 하고싶은 말은?고향 영천을 지키며 부모를 모시고 자녀를 교육시켜 가면서 반평생을 살아온 저 김수용에게 영천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일할수 있는 기회를 달라. 12년간 쌓아온 도정경험을 바탕으로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영천을 사심없이 후대에 부끄럽지 않는 돌아오고 싶은 도시, 살기좋은 도시로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보겠다. 많은 사람들이 영천의 내일을 걱정한다. 그러나 걱정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민여러분이 모두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이 위기를 넘어서자. 지금 자신감 또한 충만하다. 그 가는 길에 영천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사랑, 후원을 기대한다. 영천시민 여러분, 저 김수용이 만들어 나갈 새로운 영천의 미래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자유한국당 후보가 6명이다. 앞으로 행보는?중앙당에서 혁신위원회나 당대표의 의중이 전략공천 쪽으로 가는 것도 비친다. 대구,경북에는 전략공천이 없을 것이란 이야기도 있고 조금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시기다. 아직 변수가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해 고민하고 나름대로 대비를 하고 있다. 당에서 어떤 식으로든 결정이 나면 따르겠다. 전략공천이든 경선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동안의 당생활이나 충성도를 보면 저만한 사람이 없다고 본다. 내년 2월말까지는 공천을 끝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3월부터는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열심히 일할 것이다. 결과에는 깨끗하게 따를 것이다.=주요약력1968년 10월 1일 (만 49세), 경상북도의회 의원, 고려대학교 졸업, 수덕예식장 대표(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영천시지부 청년위원, 한국자유총연맹 영천시지부 부지부장, 제8-10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교육위원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