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서쪽에 위치한 화산면(면장 윤희직)은 서북부의 노고산(560m) 일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200m 이하의 낮고 평탄한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서북 산지에서 발원한 두 줄기의 소하천이 면내를 동남쪽으로 흐른다. 서북쪽으로 신녕면과 경계를 이루며 서남쪽으로 청통, 동북쪽으로 화남, 동남쪽으로 중앙동과 서부동을 경계로 하고 있다. 경지는 주로 이들 하천연안에 분포하며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쌀 이외에 양파·마늘이 주로 재배되고 있고 딸기·복숭아·사과·배 등의 과수 재배도 활발하다. 면소재지인 유성리에는 농공단지가 있다. 가상리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폐교 부지를 탈바꿈하여 지어진 시안미술관이 있다. 중앙선 철로와 군위-경주를 잇는 국도가 면의 남부를 가로지르며, 대구.포항고속도로가 동남부를 지나고 북서쪽으로 영천.상주간 고속도로가 새로 개통되어 지나고 있다. 행정구역은 유성리·연계리·덕암리·대안리·효정리·당지리·화산리·가상리·대기리·암기리·삼부리·석촌리·당곡리·부계리·용평리 등 15개의 법정리가 있고 행정리 기준 24개리가 있다. 면사무소 소재지는 화산면 연지길 16이다. 면적 53.5㎢이며 1,625세대 인구 3,263(2017년 말 기준)명이다. 화산초등학교와 화산중학교가 있고 섬유관련 회사 12개 업체를 포함한 53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화산면사무소에는 행정민원담당과 맞춤형복지담당, 산업담당 등 3개담당 18명의 직원들이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 =대표시설제1종 미술관으로 정부에 등록이 허가된 시안미술관은 7000여평의 옛 화동초등학교 폐교부지를 매입하여 학교의 향수와 현대식 첨단건축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장기간의 리노베이션 기간을 거쳐 6000여 평을 잔디로 새단장한 야외조각장과 함께 고풍스런 유럽식 현대건축물로 조성되었다. 자연을 그대로 담은 시안미술관은 미술관으로써의 기능과 동시에 시민들의 마음의 쉼터로 자리잡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미술관의 기본 기능인 미술자료의 연구, 수집, 전시의 기능과 함께 교육부분을 특성화하여 연구하고 시도함으로써 전문 미술관 교육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여 수도권과의 문화서비스의 수준차이를 좁히고 편중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2007년도에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서, 문화관광부로부터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도 지정이 되었다.2005년 한국여행작가협회로부터 ‘폐교를 활용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시안미술관은 최근 들어 TV 드라마 촬영지와 가수음반앨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경북도내 중요한 문화관광 및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여행코스가 됐다.시안미술관의 위쪽으로 자리잡은 별별미술마을은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를 중심으로 화산1·2리와 화남면 귀호리 일대까지 펼쳐진 길 위의 미술관이다. 2011년 `마을미술 행복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예술마을로 재탄생한 이 마을의 골목골목 자리 잡은 45점의 설치작품은 마을 환경과 잘 어울려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다. 오래된 폐가와 정미소, 마을회관, 공동우물 등 마을에 있던 그대로의 것들에 예술의 색채를 입혔다. 발길 닿는 곳마다 자연스레 작품을 만날 수가 있어 사람들과 걷는 것만으로도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농촌마을의 일상 생활공간이 공공미술로 재탄생한 이곳은 설치작품뿐만 아니라 500여 년 마을의 역사와 함께해온 느티나무, 문화재로 지정된 정자나 서원 등 곳곳에 볼거리가 넘친다. 봄철에 복사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포도가 주렁주렁 열리는 풍경이 여행자들를 매혹한다. 마을 입구의 알록달록한 버스 정류장이 별별미술마을의 시작을 알린다. <풍선을 타고 떠나는 환상 여행〉이란 작품부터 마을 창고인 <복숭아 빛 바람>, 폐가를 개조해 만든 <새장의 새> 등 볼 만한 작품들이 즐비하다.=소통행정과 맞춤형 복지면사무소에서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면 홈페이지와 ‘꽃뫼의 고장 행복 화산’ 밴드를 개설해 지역은 물론 시에서 진행되는 각종행사에 대해 알리고 있다.또한 문턱 낮은 면장실 운영으로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방문하여 면장과 격의없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의 각종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열린 행정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매주 월요일은 업무를 시작하기전 모든 직원들이 친절교육으로 한주를 시작한다. 교육으로 시작한 직원들은 활기찬 분위기 조성으로 주민들을 맞이하고 면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소통하고 신속한 민원 안내와 처리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또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화산면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정기적인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다각도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 복지사각지대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각 지역 이장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해 놓고 있다.각 마을의 경로당이나 장애인, 한 부모 가족지원 등 생활이 어려운 면민에게 가구별 서비스 제공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힘쓰고 있다.=지역 특산물화산마늘: 화산농협의 우량마늘종구 생산기반구축사업(농식품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우량 종구의안정적인 공급으로 재배농가 경영 안정과 노동력 절감, 생산성 증대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마늘농가가 안정되게 마늘을 재배할 수 있도록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가 지원사업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2017년 기준 435호의 농가에서 312ha 면적에 6,615톤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딸기: 화산면 화산리 190번지 달코미딸기농원 일대에서 생산되는 수경재배 무농약 딸기는 시안미술관과 별별미술마을을 찾는 가족단위 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의 딸기 따기 체험 행사 장소로 인기가 높다행정민원담당: 김명규담당, 김미영, 김성균, 여정훈, 박규하, 구미현주무관맞춤형복지담당: 이승식담당, 배지연, 박재현주무관산업담당: 윤미선담당, 김영옥, 조영빈, 은민정, 윤석호, 김정은주무관
=윤희직 화산면장 인터뷰 “<꽃뫼의 고장, 행복화산>을 만들기 위해 지난 4년간 이어온 ‘꽃뫼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살기좋고 아름다운 화산면을 만들기 위해 전직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이 노인인구가 많은 만큼 수시로 경로당에 들러 어르신들의 말씀을 듣고 복지지원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 독거노인들의 고독사도 걱정이 되기 때문에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없는지 각 지역 이장들로부터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행정복지여건에 대해 이같이 말하는 윤희직 면장은 고향인 화산면을 지역단체와 주민들의 협조로 앞으로 더욱 살기 좋고 희망이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윤 면장은 면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맞춤과 면민 참여형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의 자치활동의 강화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농촌은 고령화와 함께 어르신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문화와 연계한 공간과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면서 “복지회관의 교양강좌 프로그램인 ‘스포츠댄스’, ‘가요교실’, ‘생활체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게이트볼장과 체육시설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향상과 면민화합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에게 늘 친절한 대민서비스를 강조하는 윤 면장은 “새로운 화산을 만들기 위해 좀더 화합하고 주민들과 함께 이끌어가는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